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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인 사람들 - 시와 그림으로 보는 어린이 인문학 ㅣ 단비어린이 그림책 12
프랑수아 데이비드 글, 올리비에 티에보 그림, 길미향 옮김 / 단비어린이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시와 그림으로 보는 어린이 인문학 제멋대로인 사람들은
프랑수아 데이비드와 올리비에 티에보 콤비의 첫번째 그림책입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406/pimg_729903159995503.jpg)
제멋대로인 사람들은 흙으로 만들어진 사람부터
미래의 사람까지 총 열 여섯 명이 등장하는데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사람을 보여주기도 하고,
숲 속 사람, 바닷사람…등 공간적으로 다양한 사람을 보여줍니다.
어린이를 위한 도서라고 하지만
보면 볼수록 어른들이 관찰하며 어떤 사람이 참사람인지
생각에 잠기게 하는 도서랍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406/pimg_729903159995502.jpg)
수집하는 사람
그는 온갖 보물들을 은밀하게 숨기고
쓸모없는 왕관을 쓴 채 무척 감동한 얼굴을 하고 있다.
수집하는 사람의 겉모습과 숨은 속내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406/pimg_729903159995504.jpg)
짚으로 만들어진 사람은 약해보인다.
자연과 일상에서 취한 재료로 표현해 낸것도 감상포인트랍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406/pimg_729903159995500.jpg)
놀음하는 사람의 머리속에는
경마, 룰렛, 주사위 놀이로 가득 채워져있습니다.
판돈을 불릴 각오로 속임수를 쓰고,
소매안에 이길 패를 가지고 계속해서 놀이를 원한다. 는 대목에서
놀음하는 사람을 비판하려는 의도도 파악할 수 있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406/pimg_729903159995499.jpg)
보이지 않는 사람
분명히 그 자리에 있지만,
존재감이 없는 사람을 일컫는 듯 합니다.
제 몫을 못하는 사람도 결국엔 인정받지 못하기에
보이지 않는 사람이라고 큰아이는 말합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406/pimg_729903159995498.jpg)
매우 섬세하게 묘사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그림만으로도 어떤 사람인지 유추해볼 수 있을 정도랍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406/pimg_72990315999550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