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생 경찰일기 - 아무도 말하지 않았던 경찰공무원 이야기
늘새벽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의 책은 #90년대생경찰일기 다 3년의 경시 생생활을 청산하고 경찰에 입봉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뤘다.

90년 대생으로 환경을 전공했지만 전혀 맞지 않아 방황하던 끝에 경찰이 되기로 마음먹고 3년의 혈투 끝에 경찰이 되었다.

저자 #늘새벽 은 수능 성적에 맞춰 대학에서 환경을 전공하지만 곧 자신과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방황한다. 주변의 권유 등으로 경찰이 되기로 하고 3년간 공부를 한끝에 합격했다. 이 책은 수험 일기 겸 현직일 기다. 초반에는 역시 수험 이야기로 시작한다. 경찰은 많으면 1년에 3번까지 볼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총 8번의 시험 끝에 합격을 했는데 본인보다 빨리 합격하신 분들이 많아 책을 내는데 쑥스러워 했다. 하지만 자신과 같은 장수생을 위해 책을 냈다고 했다. 사실 뭐 여타 수험 관련 책과는 별다를 게 없었다.

또래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리는 이유를 먼저 서술했다. 수험 이야기는 뭐 다른 수험 에세이와 비슷하니 생략하기로 하고 체력시험 이야기로 넘어가겠다. 경찰은 다른 공무원 시험과는 다르게 체력시험이 있다. 이 체력시험에서 떨어지면 다시 필기로 회귀한다. 그만큼 경찰시험에서 체력시험은 중요하다. 저자는 체력시험 준비를 언제부터 하면 좋은가?라는 질문에 필기시험날 가채점을 한 후부터 조금씩 준비하라고 한다. 공무원 학원에서는 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 기능으로 자신의 합격 불합격을 가늠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체력시험을 준비하라고 말하는데 사실 체력시험은 필기 공부하면서 틈나는 대로 조금씩 준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경찰은 최종 합격을 하면 지방공무원의 인재개발원에 해당하는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한다. 중경 식당에는 젊은 경찰관이 여 조국은 그대를 믿노라라고 쓰여있다. 많은 경시생들이 이 문구를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설정한다고 한다. 경찰학교의 생활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 연수 기간은 총 4개월이다 4개월 동안 각종 시험과 수업이 있다. 그리고 시험에서 성적이 좋아야 원하는 서로 발령날 수 있다고 말한다. 경찰학교를 수료한 후 저자는 지구대로 출근하기 시작했다. 업무 이야기를 하는데 나는 이 부분이 재밌었다.

주취자의 등급을 1~10단계로 나누고 그들의 모습을 묘사했다 4단계까지는 순경선에서 정리된다는 점이 놀라웠다. 여경으로 추정되는데 오또케오또케가 아닌 경찰로 성장하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