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생활소품
북유럽 생활소품점 지음, 노인향 옮김, 이은화 감수 / 미호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노르딕의 주방을 그대로 옮겨오다
보면 갖고 싶어지는 북유럽 생활소품 580가지

+ + + +

생활 속으로 들어온 북유럽의 자연
단순함, 기능성, 친환경 가치를 디자인에 녹이다


눈 덮인 설원, 짙은 녹색의 숲과 나무를 비롯한 청명한 자연을 그대로 디자인의 모티브로 가져가는 나라, 북유럽. 그래서 북유럽에서 파생된 디자인을 ‘생활 속으로 들어온 자연’이라 말하기도 한다. 빈티지부터 톤 다운된 모던 컬러, 생동감 넘치는 비비드한 패턴, 심플한 스타일까지 도무지 불가능한 디자인이란 게 없어 보이는 나라다. 이 때문일까? 그릇, 조명, 가구, 패션을 비롯한 모든 북유럽 생활소품들이 대중을 열광하게 만드는 것도 전혀 무리가 아닌 것처럼 여겨진다.
덴마크와 스웨덴, 스위스, 핀란드, 노르웨이 등의 북유럽 국가를 통해 배출되는 신진 디자이너들 역시 과거 장인들로부터 이어지는 정교한 솜씨와 함께 ‘단순함, 기능성, 친환경’이라는 세 가지 디자인 키워드를 약속처럼 잘 이행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북유럽 하면 떠오르는 이딸라, 구스타브스베리, 아라비아 핀란드 등의 브랜드부터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규 생활소품 브랜드의 아이템들까지 모든 제품이 개성과 실용성을 겸비한다.

일본 ‘북유럽 생활소품점’에서 판매하는 핫 아이템 상세 소개
내지 부록 : 국내 온 오프라인 편집 숍 가이드


[북유럽 생활소품]에 수록된 제품들 역시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는 실용적인 소품 위주다. 일본의 편집 소품 매장 ‘북유럽 생활소품점’에서 소비자에게 실제 판매하고 있는 아이템으로, 물건의 구입 경로와 가게의 운영 스토리가 나름 탄탄하다. 덴마크나 스웨덴 등의 나라에서 직접 물건을 공수하는 과정, 아이템의 간단 이력과 사용 방법, 오브제로 활용하기 위핸 팁 등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소품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전부 알찬 정보가 된다. 다양한 용도의 플레이트와 머그, 볼 등은 기본이고, 도마와 냄비, 각종 커트러리, 도일리와 꽃병 등의 아이템까지 하나하나 소개한다.
과정, 아이템의 간단 이력과 사용 방법, 오브제로 활용하기 위한 팁 등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소품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전부 알찬 정보가 된다. 다양한 용도의 플레이트와 머그, 볼 등은 기본이고, 도마와 냄비, 각종 커트러리, 도일리와 꽃병 등의 아이템까지 하나하나 소개한다.
더불어 비슷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국내 소품 숍 정보를 함께 수록했다. 오프라인 편집 매장 자체만으로 눈길을 끄는 국내 스칸, 루밍, 메종 드 실비 외에도 커먼키친, 데일리굿즈, 로이트리 등의 특색 있는 온라인 숍 정보도 담았다.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여행', '묻어가는 여행'으로 떠났던 스웨덴. 처음 걷는 북유럽 거리에 오감은 기분 좋은 것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여행을 끝내고 돌아와서도 그곳을 떠올리면 떠올릴수록 마음은 처음처럼 들뜨고.. 여행 중에 경험하는 것은 무엇이든 신선했을 텐데, 신기하게도 북유럽에서는 새롭다눈 느낌을 받지 않았다.

그건 그곳의 삶과 풍경이 마음 속에서 원했던 것, '나의 삶은 이랬으면 좋겠다'고 그려왔던 것이기 때문이 아니였을까.

늘 꿈꾸던 삶을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사람들, 그런 나라가 있다는 것을 알고서 생각의 전환점을 맞이하다.

"지금껏 이상이라고 생각했던 삶, 일하는 방식, 생활 방식.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니라 어쩌면 아무렇지 않게 누릴 수도 있는 것인지 몰라."

빈티지처럼 귀한 물건도 그저 일상 도구로 친근히 여기면서 자신만의 북유럽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다.

지금 생활에 어떤 북유럽 소품이 어울릴지, 많은 아이템을 보면서 북유럽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엿보는 건 어떨지?




챕터별 사진 모음. 한 장 한 장 넘기는 데에도 따뜻함이 묻어나는 것 같다.

노르딕 스타일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메인 챕터.느낌아니까요_*

그리고 이어지는 STAFF COLUMN을 통해 직접 다양한 소품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에피소드들을 들려준다. 물론, 일상이지만.

지극히 보통의 평범한 생활에 특별한 소품 하나로 그 공기가, 반짝임이 달라진다.


사진 하나하나에 설명이 담겨 있다. 그동안 분위기나 느낌만 알던 노르딕이라는 것에 대해 더 깊이 파볼 수 있었던 시간.

생소한 단어, 각 도구의 쓰임새 및 특징. 너무나도 다양한 종류의 그것들을 한데 어우러 더 재미나게 볼 수 있었다.

화려한듯 하면서도 단정한 느낌의 무늬들이 집 안 곳곳에 놓이는 순간, 그 분위기는 한 순간에 바뀔 것이다.


MORE! ITEM 20 코너를 통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소품들을 보여준다. 내 눈에는 어떤게 이뻐 보이고, 우리 집에는 어떤 게 어울릴 것 같고,

다양한 상황에 어떤 아이들을 매치해 놓으면 좋을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황홀하다.



_SOUL TRIP
스웨덴으로의 출발

마을과 풍경, 일상

감라스탄섬에서 발견한 보물들

치즈 퐁뒤 파티

핀란드 빈티지 여행

플리마켓


영화 <카모메 식당>에 이딸라iittala사의 Teema 시리즈 식기가 자주 등장한다. 생강구

이나 구운 연어 등을 북유럽 식기에 얹어 일본 요리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를 보여주는 영화다.

<북유럽 생활소품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Teema제품은 화이트다. 최근에는 블루가 일본 요리에 가장 잘 어

울린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블루는 조림이나 무침 등을 풍성하게 얹어도 좋고, 일본 식기와 함께 써도 조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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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토모코, 아오키 코헤이, 쿠와하라 사야카, 야스다 메구미, 아오키 요시노, 칸스케

실제 가족에서 시작한 가게에 새 식구가 들어오고, 또 태어나고 너무 다정한 느낌이다.

'소품을 좋아하는 사람'

소품은 '동경'이나 '이상'을 소소하게나마 현실에 접목시킬 수 있는 도구.

그 둘을 가장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편한 아이템이 소품이라고 생각한다.

예전부터 중요시 여겨온 것, 지금도 애용하고 있는 것을 생활에 적용시키면서

'나는 사실 이런 식으로 살고싶었어'라는 마음을 조금씩 표현하고 있는 건 아닌지.

'묻어가는 여행'에서 시작된 일을 통해 책까지 출판하게 되었으니,

인생이란 정말 어떻게 될 지 모를 일이네요. 그래서 재미있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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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샵과 온라인, 오프라인 샵으로 나누어져 설명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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