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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단짝 - 레벨 2 ㅣ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김민정 지음, 홍연시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5월
평점 :
<아직은 단짝> 주인공은 3명이예요.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학지와 보연이,
그리고 학지가 날아오는 공을 막아준 뒤부터 학지를 좋아하기 시작한
반장 선영이까지 말이에요.
총 2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 번째 챕터는 보연이의 시점에서
그리고 두 번째는 학지의 시점이라는 게 참 흥미로웠던 부분이였던 것 같아요.
보연이는 학지를 좋은 소꿉 친구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날아오는 공을 막아준 뒤부터 그리고 권선영이 학지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알게된 후부터 괜히 학지가 달라진 것 같고 질투를 하게되죠.
반면에 학지는 보연이가
달라진 것 같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고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606/pimg_7297771133437310.jpg)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예쁜 쿠키 등을 만들어
좋아하는 사람에게 주는 게 유행이예요.
당연히 선영이도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학지에게 손수 만든 디저트를 주었답니다
하지만 학지는 선영이를 좋아하진 않고 친구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보연이의 기분에 따라 자신의 기분도 바뀌게 되었죠.
저는 이 책에서 학지와 같이 태권도를 하는 형이 한 말이 되게 인상깊었어요.
넌 지금 좋아하지도 않는 애랑 사귀려하냐는 말이
학지에게 굳게 마음다짐을 하게 된 하나의 계기가 아닐까 싶어요.
아직은 단짝이라는 책은 누구 한 명의 시점이 아니라
주인공 두 명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사춘기를 맞이하여 심리의 변화가 생긴 아이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좋은 것 같아요.
사춘기를 맞이하는 5-6학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