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니 탓이야 난 너를 힘들게 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어 길들여 달라고 한 건 너 였잖아
그래 그랬지 여우가 말했다.
그런데도 넌 지금 울려고 하잖아 어린왕자가 말했다. 그래봤자 여우가 말했다.
결국 넌 얻은 게 하나도 없는 거네 얻은 것도 있어.
바로 금빛 밀밭 이지 그리고 여우는 이렇게 덧붙였다
장미꽃들을 한번 더 보러 가 봐 니 꽃이 세상에 둘도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될 거야.
그러고 나서 내게 작별인사를 하러 와 그때 선물로 비밀 하나를 말해 줄게.
어린왕자는 장미꽃들을 다시 보러 갔다
너희는 내 장미랑 하나도 담지 않았어 너희는 아직 아무것도 아니야
어느 누구도 너희를 기 들이지 않았고 너희도 아무도 길들이지 않았지
마치 내가 여우를 처음 만났을 때 때와 같아 수많은 여우들 중 한 마리일 뿐이었어
하지만 이젠 그 여우를 친구로 닮았고 이제 그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어
저는 이 구절이 너무 좋더라구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구절이랄까
저희 아이가 자기 여우 안다면서 자기도 미술학원에서 이 여우 그린 적 있다고 되게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유명한 구절인 장미 가시는 왜 있는지에 대해서 물어 보는시니
저는 아직도 기억이 남는답니다.
가시가 있는 이유가 뭘까 한참 고민 하게 되더라구요.
어른 또한 생각의 생각을 하게 되는 어린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