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민트어릴적 학교화단애서 박하를 발견하고 신기해서 잎을 비벼 향을 맡아보고, 입에 넣어 맛을 봤던 기억이 난다.코가 빵 뚤리는 기분~!!어릴땐 박하사탕이 흔했었는데, 차로 마신 않았던거 같다.(난 갠적으로 박하사탕의 매문 맛?이 싫어 안먹었던거 같다. 그래서 지금도 싫어한다.)요즘은 영어의 사용도 많아지고 외래어도 다양하니 페퍼민트란 단어가 크게 낯설지 않지만, 그 맛은 여전히 낯설고 좋아지지 않는다.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함은 있는거 같지만, 책을 읽으며 곁들이고 싶진않네...)외면하고 싶었고 그래서 더 자세히 알려고 하지 않았던 우리사회의 민낯을 마주하게 되었다. 의학의 발달, 저출산, 노령화의 급속화, 고독사....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언제나 함께하고 있는 문제들... 하지만 불 편한 사실들...간병...가족....그들의 내면.... 그 안에 성장소설이 녹아 있다. 말랑말랑한 사고(유연한 사고가 부럽기까지 하네...)로 화해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아이들.미묘한 감정들을 잘 표현해서 쉽게 감정이입이 되어 읽을수 있었다.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지만, 그래서 반대의 상황은 금기시되어지는 사회에서 정작 상황이 닥쳤을때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무너져버리는 우리들의 이야기인거 같다.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