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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녀 이야기 ㅣ 환상문학전집 4
마가렛 애트우드 지음, 김선형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미래의 제국 길리아드는 극단적 기독교 이념으로 지배되는 전체주의 국가이다.
소수의 가임여성은 가축처럼 상류층에 분양되어 출산을 위해 사육된다.
표지 그림의 여인이 입고 있는 옷의 섬뜩한 붉은 색은 임신할수 있는 여성이란 뜻이다 .
읽는 내내 가슴이 답답했다 .
호주제 개정에 반대하는 유림들을 TV화면으로 봤을때도
미국인의 안전과 세계평화를 위해 이라크를 공격해야 한다는 미국정치가들의 기사를 봤을때도
똑같이 느껴지던 답답함이였다 .
어떻게 보면 길리아드는 황당하고 한심스런 나라지만 마냥 한심스러워 할수 없는게 이런 답답함때문이 아닌가 싶다.
지금도 한심하고 황당한일이 현실세계에서 얼마든지 일어나고 있고 주인공처럼 대부분의 우리들은 저항할수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