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꾸꾸의 세계 건축 여행 길벗어린이 지식 그림책 3
세키 나츠코 그림, 꾸꾸(스펙 리) 글, 김난령 옮김 / 길벗어린이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받고 처음 든 생각은 크다... 였다

책 사이즈가 일반 책의 2배 정도는 되는 듯 했다


하지만 책을 펼치는 순간 왜 이 책이 커야 하는지 바로 와 닿았다

세계 곳곳 42개의 건축물들을 표현한 삽화가 그 답이었다

건축물 소개는 다소 딱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나에게

하늘을 나는 비둘기를 활용한 색다른 소개법은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왔다

사람의 입장에서 단순하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비둘기의 입장에서 하늘에서 본 모습

그 건물을 사용한 사람들의 행태 등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이 책을 덮고 난 후 건물들의 사진을 찾아보고 다음 여행지 후보로 넣어두기도 했다

한권의 여행서를 읽는 듯한 이 책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책이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어른까지 재밌고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책이지만

마지막 부분에 42개 건물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어

저학년들은 거기서 관심가는 건물을 찾아보고 삽화 위주로 살펴보는 활동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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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요, 종교가 뭐예요? - 처음 만나는 세계 종교 이야기 토토 생각날개 31
야네 베어-크라우제 지음, 박종대 옮김, 얀 폰 홀레벤 사진, 윤원철 감수 / 토토북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독일의 인터넷사이트 www.religionen-entdecken.de 

종교가 뭔지 알려주는 곳의 내용들을 토대로 만들어진 책이다.


사람들은 왜 종교를 믿나요?

신은 어떻게 생겼어요? 신은 몇 살이에요?

종교 공부도 해야 하나요?

죽은 뒤에는 모두 천국에서 다시 만나나요?


등 종교와 관련된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요즘 아이들은 모태신앙이 많고 자기가 믿는 종교 외 다른 종교는 터부시하는 경향이 있다.

종교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면 무조건 옹호하거나 배척하는 말들이 오고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과 같이 읽고 토론하기 좋은 책이다.

종교가 뭔지부터 시작해서 결국 모든 종교들이 바라는 점은 하나라는 것

그리고 기본적으로 종교는 우리만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것이라는 것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게 될지 궁금하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야겠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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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끄지 마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57
마에카와 도모히로 글, 고바야시 게이 그림,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일본의 인기 연극 '어두운 곳에서 찾아온다'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림책 [불 끄지마]


어둠 속에 무언가 무서운 것이 있을 것 같아 어둠을 무서워하는 아이가
어둠에게 조금씩 마음을 여는 과정을 보여주는 따뜻한 그림책

어두워야지만 더 아름다운 것들
별빛, 야경, 불꽃놀이, 해뜰 무렵의 바닷가...
이런 것들의 아름다움이 그림으로 잘 나타나져 있어 
보는 이의 미소가 절로 걸린다

어둠을 무서워하던 아이가 밤의 화려한 밤거리를 보고
오히려 너무 밝아서 도망가는 모습에서
어둠을 받아들일 뿐 아니라 되려 어둠을 방해하는 빛들을 싫어하게 되기까지

밤에 불을 끄면 무서워하는 아이들과 같이 읽으면 좋을 편안한 그림책


- 서평을 위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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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곰 김영진 그림책 5
김영진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라는 존재를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다

너무나 당연하게 엄마, 엄마, 엄마를 부르며 이것저것 부탁아닌 부탁을 하는

그러면서도 고맙다는 생각을 거의 하지 못하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은 엄마

 

하지만 그런 엄마가 어느날 곰으로 변했다

고맙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도리어 잘못된 일은 모조리 엄마탓을 하게 되는

그런 상황에서 엄마는 외로움을 느꼈을 것이다

어떠한 보람도 느끼지 못하고 무한히 반복될 것 같은 일상

거기에 지쳐 엄마는 곰이 되고

그제서야 가족들은 엄마의 마음을 읽고 엄마를 돌아오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엄마의 꿈을 위해 엄마의 즐거움을 찾아주기 위해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생각의 변화를 겪지만 결국 일상은 그 전과 똑같이 반복된다

하지만 엄마는 즐겁게 그 일들을 처리한다

아빠와 두 아들의 생각이 변한 것을 알기에

 

나는 과연 엄마에게 어떻게 행동하고 말하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좀 더 엄마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엄마의 마음을 읽어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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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놀이 - 제4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대상 수상작 살림어린이 숲 창작 동화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13
서화교 지음, 소윤경 그림 / 살림어린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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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놀이

놀이라는 말이 붙어 재밌는 게임쯤으로 생각한다면 큰 오산

유령 놀이는 한 명의 친구를 유령으로 정해 그 친구가 하는 모든 행동을 모른척 하는 것이다

즉 다른 말로는 은따

중고등학교에는 왕따가 많지만 초등학교에는 은따가 거의 대부분이다

그런 은따들은 학교 가정에서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치부하고

큰 문제로 삼지 않는다

그러나 이 책에서 나오듯 은따로 자살을 하기도 자살을 생각하기도 하는 심각한 문제

그런 은따에 대해 생각해보고 문제점을 알고 해결 방안을 생각하는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들도 읽으면 아주 좋은 책

작년 6학년 담임을 하며 학급문고에 넣어두고 아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했는데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을 했다는 학생들이 많았다

고학년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한번씩 읽어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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