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의 '사랑하면 알게되고 말면 보이나니, 그 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는 말처럼 이제는 모든 문화재,비록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재라도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나는 지금까지 물질을 추구하면서 열심히 사는 겉모습이 멋있어 보이기까지했다. 하지만 프란시스 신부님과 만나면서 그 생각이 얼마나 부질없고 어리석었는지 알게 되었다.
고등학교에 들어와 시험에 대한 압밥감과 떨어져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힘들어 주저앚고 싶은 적이 아니었다 그럴때마다 재생의 힘을 불어넣어 주었던 허준. 나 또한 분의 정신을 이어받아 의사가 되겠다는 신념을 확고히 굳히게 되었다.
가난으로 얼룩진 삶이었지만 장발장의 삶은 결코 비참한 것만은 아니었다. 그는 참사랑과 선이 무엇인지를 깨달았고, 또 그것을 모든 이들에게 베풀었으므 그야말로 징정 행복한 삶을 산 사람이었던 것이다.
삼국지에는 그 때의 역사는 물론이거니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처세술을 일깨워주고 어떻게 살아야 하고, 부모에 대한 효는 어떤 것인가 그리고 왜 아라를 사랑해야 하는가를 내게 가르쳐 중 유일한 고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