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5 - 사라진 여신
릭 라이어던 지음, 이수현 옮김, 박용순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피를 물려받은 퍼시 잭슨

그에게 잠재되어 있는 힘이 어디까지인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위험이 닥친 순간, 폭발하는 그의 힘은 엄청나다.

하지만 평상시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십대의 모습이기에

친근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우리 곁에 늘 있던 누군가 중 하나도 반인반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리스로마신화 속 인물들이 21세기에 나타난다는 발상은 가히 천재적이다.

신화는 어디까지나 먼 옛날 이야기이기에 우리와 멀리 떨어진 것이라는 생각뿐이었는데,

현재로 옮겨온 신들의 이야기라니 흥미있는 이야기일 수 밖에 없다.

 

소녀의 모습으로 등장한 아르테미스,

스포츠카를 타고 불량끼있는 건달청년으로 나오는 아폴로 등

재치있는 캐릭터로 다시 태어난 신들도 역시 친근하고 관심을 끈다.

 

5권에서는 아나베스가 납치 당하고

퍼시 잭슨이 아나베스를 구하러 떠나게 된다.

하지만 그 뒤에 신들의 세계에 더 큰 문제가 일어나고 있음이 암시된다.

 

간결하면서도 재치있는 문장이 책의 두께를 잊게 한다.

청소년들이 참고서의 무게에서 잠시 벗어나 가벼운 즐거움을 만끽하게

이 책을 선물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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