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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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 연제되어 왔는데, 사실 조금보다가 말았는데 이렇게 책으로 나오게 되어 너무도 반갑다.
정윤. 미루. 명서
주인공 정윤의 엄마가 병에 걸리자 어린 중학생 딸을 사촌언니에게 보냈다.
아픈 엄마의 곁에 두고 싶지 않은 엄마의 마음. 그런데 오히려 엄마품을 떠난것이 정윤에겐 더 큰 아픔이었으리라.
다시 학교로 돌아간 정윤은 갈색노트에 일상의 사소한 생활을 적기 시작한다.
학교 생활을 하면서 윤미루와 이명서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미루와 정윤은 서로에 대해 알고 싶어한다
미묘한 3인방의 관계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하다.
그를 통해 엄마의 죽음을 알게 되고 그를
“크리스토프” 윤교수가 한 이야기가 내내 책을 읽으면서도 기억에 남는다.
내용 중간중간에 정윤이 갈색노트에 일기처럼 써내려간 일상의 짧고 간단한 내용들이 등장한다.

폭력적이거나 부패한 사회는 상호간의 소통을 막는다. 소통을 두려워하는 사회는 그 어떤 문제를 해결할수 없게 된다.
나중엔 책임을 전가할 대상을 찾아 더 폭력적으로 된다.
나부터 독립적이고 당당하길 바란다. 숨김이 없고 비밀이 없으며 비난하지 않는 인간관계를 원한다. 갈색노트중에서.

비극적인 시대 상황속에서 젊은 청춘들의 삶.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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