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

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 - 내 아이를 변화시키는 기술
이보연 지음 / 작은씨앗 / 2009년 1월

결혼 전엔 길에서 버릇없는 아이를 보면 
'저 아이는 왜 저래? 문제아이군~' 이런식으로 봤는데
지금 아이를 키우면서 알게된 건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부모가 문제인 것이다.
부모의 잘못된 양육방법으로 아이가 문제아이로 되는 것이다.
그걸 난 아이를 낳아서 문제가 생기면서 알게 되었다.
'우리 아이는 왜 이렇지?' 하다가
TV방송에서 문제아이에 관한 프로를 보고 육아서를 보면서
아이가 그냥 문제가 있느게 아니란걸 알게는 되었지만
정작 중요한 엄마가 변하기란 쉽지 않았다.
바로 내가 변해야 아이가 변하는 것을~

'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를 읽으면서 아이에게 조금은 부드럽게
또는 단호하게 때에 맞게 아이를 대하는 방법과 참을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된다.

내용~
1. 혼자 노는 아이
    애착에 관한 설명
    애착문제를 가진 아이들의 특성
    어떤 부모에게서 애착의 문제가 발생하는가?
    애착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친밀한 신체적 접촉, 양육행동, 구조화, 개입하기, 도전하기,
     과장된 언어와 몸짓)

2. 떼쓰는 아이
    떼는 왜 부릴까?
    떼를 다루는 방법
    (마음 읽어주기, 떼쓰는 행동 무시하기, 타임아웃, 즉가훈육법,
     공공장소에서의 훈육, 자기표현 능력 기르기)

3. 낯선 것을 불안해하는 아이
    낯가림이 심한 아이들의 행동 특성
    낯가림의 원인
    낯가람을 줄이는 방법
    (바깥세상과 친해지기, 불안 자극에 조금씩 다가서기,또래와 놀이하기,
     마실 다니기, 아이에게 희망 주기,부모 먼저 대법해지고 사교적이 
     되도록 노력하기, 불안을 감소시키는 이완법 배우기)

4. 반항적인 아이
    반항적인 아이란?
    반항적인 아이를 만드는 가정환경
    반항적인 아이를 다루는 방법
    (무시하기, 차별강화법, 토큰 경제법, 공격적인 놀이로 분노 발산케 하기,
      언어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도록 하기, 가정에 규칙 세우기, 포기하지 않기)

5. 산만한 아이
    산만한 아이란?
    산만한 아이를 지도하는 방법
    (하루 일과를 구조화시키기, 지속적인 모니터링, 칭찬과 벌, 부모의 인내심
     키우기, 부모-자녀 사이의 암호 만들기, 긍정적인 면에 초점 맞추기, 
    신체적인 활동 제공하기, 긍정적인 면에 초점 맞추기, 신체적인 활동 
    제공하기, 전자제품 멀리하기,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내기, 멈춰서 
    생각하기&자기 지시법, 선생님의 협조 구하기, 꾸준한 멘토링, 또래와 놀이)

 아이가 문제를 일으키면 왜? 그럴까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는게 아니라
엄마의 현재 입장과 기분에 따라 저울질 되는 것 같다.
나도 기분 좋을땐 아이에게 너그럽다가도 기분이 안 좋을땐 화를 내거나
잔소리를 한다. 그래서 아이에게 헷갈리게 하므로 눈치를 보게 한다.
모든 일은 원인과 결과가 있는데 아이에게 생긴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고
내가 이렇게 잘 해주는데 제는 왜 저모양이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엄마의 자격으론 낙제감이다.
아이가 어느날 소리를 지르고 발로 바닥을 차고...정말 놀랐었다.
왜 저러는 거지? 하면서 당황하고 지금 이순간을 무마 시켜보려고
소리도 질러보고 협박도 해보고, 나중엔 회초리로 때려서야 
진정된 아이를 보면서 도대체 어디서 이런 행동을 배웠냐구
계속 잔소리를 했으니...
지금 보니 그건 이랬다 저랬다 하는 변덕쟁인 엄마의 잘못된 훈육으로
자기의 말을 들어달라는 아이의 몸짓인 것을 당장 시끄럽고 선가시다고
아이를 혼냈으니 그때뿐 또 그 버릇은 나타나서 장소불문하고 날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젠 당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젠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았기 때문이다.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고, 아이의 입장에서 생가해 보고, 
부드럽게 말해주지만, 안되는건 단호하게 말해주는 것이다.

아이가 하루는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길래
'어머~ 엄마가 깜짝 놀랐잖아...조용하고 이쁜 목소리로 말해주면 
엄마가 잘 알아 들을 수 있을텐데~'하고 말했더니
아이의 말이 '내가 말했는데 엄마가 안 들어주니깐 그리고 
아까 엄마가 이쁜목소리로 안했잖아~' 하는 것이다.
사실 난 그때 딴생각으로 근성근성 듣고 있었고, 조금 기분이 안 좋았는데
아이의 말을 듣고 다시
'미안해~ 엄마가 못 들었어~ 다시 말해 줄래?'하면서 이쁘게 귀엽게(?)
말했더니 그제서야 기분이 풀린듯 신나게 말하는게 아닌가
에고~ 이렇게 착하고 이쁜 아이에게 내가 이제껏 불량엄마로 있었으니
아이 역시 엄마를 닮아 가는 것이였구나 생각된다.
이젠 아이의 말에 신경을 쓰고, 상냥한 엄마가 되어야 겠다.
엄마가 달라져야 아이도 달라지는 간단한 원리를 이제야 알다니.ㅎㅎㅎ
우리 아이가 '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 하는 그날을 위해서 화이팅!!!

올바른 습관을 배워요

손이 반짝반짝 ㅣ 성장발달 그림책 4
와라베 키미카 지음 / 미래서적 / 2009년 1월

저희집 아이들의 습관을 잡아줄 '성장발달그림책 손이반짝반짝, 화장실에 갈 수 있을까요'
사실 저희집 아이들은 이미 다 컸구요.
조카를 돌보고 있거든요.
25개월인데 아직 배변 습관도 안되고 손 씻기가 영~ 안되네요
언제나 손이 입에 들어가서요.
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라 더 친근감이 간답니다.
'토끼~토끼~'하면서 너무 좋아라 해요.
하드보드로 되어 있어 아이가 어려도 책을 넘기기 쉬워요.
라운드 처리가 되어 있어서 다칠 위험이 없어 안심이 된답니다.

변기에서 오줌을 누는 토끼~
넘 귀엽죠
오줌을 누고 나서 토끼가 손을 씻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쉽게 손을 씻는 습관을 들일 수 있어 좋아요.

놀이터에서 재미나게 놀고 있는 모습
저희 아이들도 놀이터를 무척 좋아해서 날씨 좋을땐 
놀이터에서 산답니다.
놀이터에서 놀고 난 다음엔 깨끗히 씻는 모습
아이들에게 강요하지 않아도 책을 통해서 반복되면서
자연히 씻기에 흥미를 느끼게 되어서 좋아요.

손을 깨끗히 씻고 난 후 친구들과 맛있는 간식을 먹는 모습 
너무 귀엽죠?!
깨끗해진 손
손을 깨끗히 씻기만 해도 병에 걸릴 확률이 줄어든다는데
어릴적 부터 이렇게 습관을 기른다면 우리 아이들
병원과는 안녕~ 하겠어요.ㅎㅎㅎ

올바른 습관을 배워요~

화장실에 갈 수 있을까요 ㅣ 성장발달 그림책 5
와라베 키미카 지음 / 미래서적 / 2009년 1월

저희집 아이들의 습관을 잡아줄 '성장발달그림책 손이반짝반짝, 화장실에 갈 수 있을까요'
사실 저희집 아이들은 이미 다 컸구요.
조카를 돌보고 있거든요.
25개월인데 아직 배변 습관도 안되고 손 씻기가 영~ 안되네요
언제나 손이 입에 들어가서요.
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악어가 화장실에 갈 수 있을까요?
ㅎㅎㅎ
변기를 보고 있는 악어~ 과연 성공 할 수 있을까? 저도 궁금하네요.

오줌 마려워요!
이렇게 짧은 단어가 반복 되니깐 책을 읽으면서 글도 습득할 수 있네요.
변기에 앉아서 쉬~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 아이들? 조카들이
엄마~ 쉬~ 쉬한다~ 이러면서 좋아라 하네요.

단어의 반복으로 아이들에게 배변 연습을 할 수 있어요.
저희 조카 이 책 보면서 '엄마~ 쉬~' 하면서 놀아요.
빨리 성공했으면 좋겠는데~

여러가지 모양의 변기를 통해서 아이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어요.
책을 열심히 보면서 둥이들 너무 재미있어 해요~
서로 책을 바꿔보기도 하고 책을 보다가 갑자기 큰아이가 
'엄마~ 쉬~' 하면서 변기를 들고 와서 연습도 했답니다.ㅎㅎㅎ
변기에 앉는거 무척 싫어했는데 책을 보더니 따라하네요.
빨리 변기에 익숙해 졌으면 하네요.ㅎㅎㅎ

잠들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80가지 이야기 - 전래동화 구연동화 ㅣ 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세상모든책 편집부 엮음, 이시현 그림 / 세상모든책 / 2009년 1월

80가지 이야기~

일반 전래랑은 달라서 처음엔 조금 서먹했지만

사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려면

실감나게 읽지 않으면 금방 지겨워하기에

늘~ 감정을 실어서 읽어주었는데

그러다 보면 여러 사람일 경우 목소리도 다르게~

톤도 다르게 해야하는데 가끔 헷갈려서

버벅 거릴때가 있어요~ㅎㅎㅎ

그런데 80가지 이야기에서는

일반 동화책과 달리

'당황하며~', 또는 '시치미를 뚝 떼고', '조바심이 나서' 이런식으로

윗부분에 적혀 있으니 책을 읽을때 도움이 된답니다.ㅎㅎㅎ

처음 시작할때 바로 내용이 들어가는게 아니라

등장인물 : 양반, 하인

이런 식으로 나와 있으며

포인트가 있어서 책을 읽기 전에 내용의 흐름과 책을 어떻게

읽으면 좋은지 적혀있어서 엄마가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전에

먼저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잠자리 구연동화라 너무 길지 않아서 아이들에게 읽혀주기에

부담스럽지 않아 좋아요.

전래동화를  한권에 총집합을 시켜서 이것 저것 마음대로

찾아 보면서 읽으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라 하네요~ㅎㅎㅎ 

노란똥 책벌레야~ 나랑 책 읽자~

노란 똥 책벌레 ㅣ 작은책방 그림책나라 32
이상교 지음, 이경희 그림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5년 6월

처음 '노란똥 책벌레'의 표지만 봤을땐
처음 한글을 익히는 아이들에게 'ㄱ,ㄴ,ㄷ..'을
배우는 한글책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책을 펼쳐 보니깐 아니더라구요.ㅎㅎㅎ

책벌레라면 책을 그냥 통채로 먹을까요?
어떤 맛일까요? 


결이는 책을 읽기 보다는 징검다리로 가지고 노는게 좋은가봐요~
저희 아이들도 읽기보다는 책으로 탑을 쌓고, 벽을 만드는 걸 더 좋아한답니다.
결이랑 비슷해요~
결이야~ 책을 밝고 다니다 넘어지면 위험해요...

노란똥 책벌레는 책 속의 글이 맛있나 봐요~
먹을때 어떤 소리가 날까? 궁금하기도 해요~
노란똥 책벌레가 지나간 자리는 글이 사라지고 노란똥이 생깁니다.
노란똥의 냄새는 향기로워요~
그런데 노란똥 책벌레가 먹은 글은 사라진답니다.
사과, 장난감 모두 사라져요.
그러다가 혹시 엄마와 아빠가 사라지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에
노란똥 책벌레에게 나쁜말만 먹으라고 부탁을 합니다.

엄마는 쓰레기가 없어져서 좋아하시고, 아빠의 게으름이 없어지고
결이는 거짓말을 하지 않게 되었죠...

그런데 노란 똥 책벌레의 몸이 뚱뚱해지고 초록빛 몸은 까맣게 되고 말았어요.
결이는 노란 똥 책벌레에게 미안했어요.
제가 봐도 노란똥 책벌레의 모습이 너무도 가여워 보여요~
나쁜말을 많이 먹어서 얼마나 몸이 안 좋을까? 저희 아이들은 노란똥 책벌레가
걱정이 되나봐요.

결이는 예전처럼 노란똥 책벌레에게 재미있는 그림책을 보게 해 주었어요.
노란 똥 책벌레는 전처럼 초록몸에 분홍눈의 예쁜 모습이 되었어요.
이상한 일은 결이와 노란 똥 책벌레가 책을 재미있게 읽게 되자
글자가 사라지지 않았어요~
결이는 책을 많이 읽게 되고 똑똑해 졌어요~

노란똥 책벌레를 보면서 저의 고정관념 때문에 이해가 안 되었어요.
갑자기 나타난 벌레에 사라지는 물건들~
하지만 결이랑 노란똥 책벌레가 책을 재미있게 읽게 되니
사라지지 않게 된다는 말에 신기하기도 하고 아이들에게도
책벌레가 글자를 먹어 버리면 어떻게 할래? 하고 물으면
'안돼~'하고 외치는 걸 보면서 책을 소중히 생각하고 재미있게
읽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저희 집에도 노란똥 책벌레가 와서 저희 아이들과 재미있게 책을 읽었으면 좋겠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