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마법의 신문 기자 동글이의 엽기 코믹 상상여행 2
야다마 시로 지음, 오세웅 옮김 / 노란우산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마법의 신문기자~ 어떤 마법사일까?

표지를 보니 자전거를 타고 날라가니 정말 마법사인가보다.

마법을 부리면서 기사를 쓰는 것일지~ 아님 기사를 쓰기 위해서 마법을 부리는 것 인지 무지 궁금하게 한다.

책의 주인공은 '동글'

그래서인지 얼굴도 동글~동글하다. *^^*

동글이의 별명은 오백원~ 동전은 십원도 있고, 오십원, 백원도 있는데 왜 오백원이지?

얼굴이 크다는 뜻인가? 우리 아들들은 궁금하다.

이 책은 신문을 쓰는 동글이의 이야기다.

신문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적어야 한다.

그게 신문의 특징이다.

사실이 아닌 허구나 거짓을 적는 다면 그건 신문으로써 이미 자격이 없는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신문을 읽으면서 어려운 용어를 알려주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내용도 있지만

때로는 얼굴을 들기에도 민망한 사건들~

그런 글을 볼때면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야하나 고민도 생긴다.

동글이가 쓴 신문의 제 1 호는 같은 반의 친구 이야기다

하지만 그 내용 때문에 친구는 무지 화가 났고,

2호는 교통사고를 보고 적은 내용이지만

교통사고를 당한 아주머니의 아들이 화가 나서 신문을 찢어서

동글이의 입에 넣었다.

거짓을 적었다는 것이다.

동글이는 억울헀다.

사실을 적었는데 왜 모두 화를 낼까?

사실을 적었다지만 특정이에 대해서 너무 상세하게 적은게 문제일까?

어디에 사는 누구, 나이, 가족의 이름까지~

좀 심하긴 했다.

그래서 동글이는 가짜신문을 만들었다.

그런데 가짜신문의 내용이 현실에 일어난다니~

이런~

마법의 알림판 때문이다.

나에게도 이런 마법의 알림판이 있다면 좋겠다.

그럼 우리 아들 성적 올 백~ 하고 적어 보기도 하고

나의 몸무게가 10kg나 줄었어요~ 하는 기사도 적어볼텐데~ㅎㅎㅎ

이건 좀 심했나?ㅎㅎㅎ

재미있는 글과 따뜻한 이야기를 적어서 현실이 된다면 정말 멋질 것 이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신문을 만드는게 요즘 트랜드라는데~

아직까지 바쁘다는 핑계로 만들어 보지를 못했다.

이번 주말엔 아이들과 함께 가족 신문을 만들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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