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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레오와 이치고 - 고양이 사진집
싯포 지음, 김도연 옮김 / 북웨이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설마 될까라는 생각에 그리고 귀여운 고양이 사진집을 보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신청했는데 운좋게 당첨되어 너무 기뻤어요~
언제 책이 오나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요
그리곤 책을 받았는데 생각보다는 얇았어요
싯포라는 일본인 저자가 지은 책인데 집에서 키우는 두마리의 고양이
레오와 이치고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레오는 숫컷이고 이치고 는 암컷인데 처음에 레오를 입양했다가 나중에 이치고를 데리고 온 것이지요
레오는 이치고가 오기전에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었는데 동생 이치고를 입양하고 나서 의외로 의젓한 오빠의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고양이들이 자는 모습,털갈이를 하는 모습, 뒹구는 모습 등..
여러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았는데 움직이는 모습에도 불구하고 흔들림없이 사진을 찍었다는 것에 너무 놀라웠어요
그리고 같이 지내면서 두 고양이가 점점 닮아가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이뻐보였답니다.
평소 고양이를 많이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고양이의 매력적인 모습에 반했던거 같아요
요즘 고양이에 관련된 책들이 나오는데.. 괜히 눈길이 가는 것이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지는 같아요~
이 두마리의 고양이가 싯포 가족에서 준것은 아마도 위안이 아니었나 생각되요
단지..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기쁜 존재..
어쩜 나중에 고양이를 보내야하는 시간이 올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다시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마음..
그것은 아마도 함께 할 때의 기쁨이나 위안이 헤어질 때의 괴로움보다 크기 때문이라는 말이..
너무 공감되었어요~
얇은 책이었지만 고양이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기엔 충분했던거 같아요.
가끔 기분이 울적할땐 이 책을 보면서 위로를 해야겠어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