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박물관을 바꿨어요! -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시락 쉼터를 만든 아이들 내가 바꾸는 세상 1
배성호 지음, 홍수진 그림 / 초록개구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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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를 거꾸로 보여주며 '편견'이라는 것이 얼마나 인간을 고정관념화 시키고 생각을 닫히게 하는지를 이야기 해주는 선생님과 그것을 받아들이며 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가는 아이들.

선생님은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아이들에게 '세상을 바꿔 나갈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의 싹을 심어주신다.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현장학습을 가서 직접 느꼈던 불편함을 몸소 나서서 바꿔 보려고 애쓰고 '프로젝트' 솔루션팀을 결성한 아이들의 작은 움직임과 벽에 부딪혀 나가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어른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낀다.

나는 과연 작은 것이라도 바꿔 나가기 위해 얼마나 애썼던가...고작 서명하나 큰 맘 먹고 하는게 고작인 소심한 어른이었을 뿐이다.

아이들의 도전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결국 작지만 큰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누군가는 편하게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의 희생에 의해서 얻어진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며 살며 나의 작은 움직임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실천한다면.....세상은 좀 더 아름답고 가치있는 삶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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