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쇼코같은 아이가 되고 싶었다.
쇼코에게는 집단이 필요하지 않았다. 쇼코는 언제나 똑바로 서서 정면을 응시했다. 쇼코가 손톱을 자르면 자른 손톱까지도 쇼코가 될 수밖에 없는 건 아닌가 할 정도로 심지가 곧은 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