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공감필법 공부의 시대
유시민 지음 / 창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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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힘주어 말하고 싶었던 것은 단순합니다. 요약해보면이런 것이죠. ‘책을 읽을 때는 글쓴이가 텍스트에 담아둔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보고 느껴야 한다. 그래야 독서가 풍부한 간접 체험이 될 수 있다. 간접 체험을 제대로해야 책 읽기가 공부가 된다. 그리고 남이 쓴 글에 깊게 감정을 이입할 줄 아는 사람이라야 가상의 독자에게 감정을이입하면서 글을 쓸 수 있다. 자기 생각과 감정 가운데 타인의 공감을 받을 수 있는 것을 골라낼 수 있고, 그것을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방식으로 쓰게 된다.
(중략)
독자들이 책과 더불어 스스로 의미있다고 여기는 삶을 누리기를 응원합니다.

2016년 6월 자유인의 서재에서 유시민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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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국현대사 - 1959-2014, 55년의 기록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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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거듭 말하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라운드 제로‘ 사회에서 개별적·집단적으로 욕망을 충족하는 방법을 신속하게 터득했다. 나는이것이 민족사의 문화유전자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지구촌 최빈국이었지만 모든 신생국가에 존재하지는 않았던 문화적 특성을 보유하고 있었다. 우리는 강력한 역사적·문화적 정체성과통일성을 가진 민족이다. 통일신라 이래 1,500여 년 동안 국가는 언제나 하나였다. 통일신라에서 고려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후삼국시대로 일컬어지는 단기간의 내전이 있었다. 조선을 세울 때는 태조 이성계가 궁정쿠데타로 역성혁명易姓革命을 했기 때문에 내전이 벌어지지않았다. 한국전쟁은 후삼국시대 이후 1,000년 만에 처음 겪은 동족상잔의 내전이었다. 고려 말 원의 침략, 조선시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등 전국을 덮친 전쟁은 모두 외부에서 왔다. 우리 민족은 이민족이침략했을 때 싸우지 않고 굴복한 적이 없었으며, 외세를 몰아낼 기회가 왔는데 궐기하지 않은 때도 없었다. 수억의 중국 민중이 침묵하고있었을 때 우리가 먼저 일본제국주의를 상대로 3·1독립투쟁을 벌였다. 우리 민족처럼 격렬하고 끈질기게 외부 침략자에 대항한 민족이그리 많지는 않았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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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워크 - 강렬한 몰입, 최고의 성과
칼 뉴포트 지음, 김태훈 옮김 / 민음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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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이유는 학습과 관련이 있다. 정보 경제는 빠르게 변하는 복잡한 시스템에 의존한다. 가령 벤이익힌 프로그래밍 언어 중 일부는 10년 전에 존재하지 않았으며, 아마10년 후에는 낡아질 것이다. 마찬가지로 1990년대에 마케팅 분야에서울 수 있다. 반면 결과물이 뛰어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더 나은 대안을 아주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래머든, 저술가든, 마케터든, 컨설턴트는, 창업자는 당신이 처한 상황은프로이트를 넘어서려던 융 혹은 주목받는 신생 기업에 자리를 잡으려는 벤이 처한 상황과 비슷하다. 성공하려면 능력의 한도 내에서 최선의성공한 사람들은 이제 디지털 분석에 통달해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을것이다. 오늘날의 정보 경제에서 가치를 유지하려면 복잡한 것을 빠르게 익히는 능력을 습득해야 한다. 여기에는 딥 워크가 필요하다. 이 능력을 익히지 않으면 기술 진보에 뒤처질 가능성이 높다.
딥 워크가 귀중한 두 번째 이유는 디지털 네트워크 혁명이 상반된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즉 유용한 가치를 하나 창조하면 거의 무한한소비자(가령 고용주나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다. 그래서 보상을 크게 키성과를 내야 한다. 이 일에는 몰입이 필요하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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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 서울대학교 최고의 ‘죽음’ 강의 서가명강 시리즈 1
유성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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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과연 죽음을 원한 환자들이 모두 그 죽음의 버튼을 눌렀을까? 그렇지 않았다. 신청자의 60퍼센트만 누르고, 40퍼센트의 누르지 않았다. 말로는 번복하지 않고 죽음의 의사를 밝혔지만 실제로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죽음을 시행하기는 어려웠던 것이다. -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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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책 읽어 드립니다 - 세상의 모든 책썸 남녀를 위하여
설민석 지음 / 단꿈아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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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보다 더 무서운 건 가난이었으니까요. 전염병에 대한공포는 사치였습니다. 사실 이들에겐 두 가지 선택만이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굶어 죽거나 병에 걸려 죽거나, -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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