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감을 많이 느끼는 요즘. 마침 필요했던 책 폭발성장.
물론 이 책은 비즈니스에 대한 폭발성장을 기대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적이나 에세이보다는 성공이야기에 관한 책을 읽기를 원했다.
이 책은 성공이야기를 담은 성공에세이도 아니다. 스타트업 기업의 탄생부터 성장과정을 담은 성장전략? 멘토링? 책이다.
글쓴이가 스타트업 기업을 창업하면서 겪은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가설과 전략을 세우며, 여러가지 바이럴마케팅 효과를 다룬다.
이 책을 대략 일주일 정도 읽었다.
막상읽어보니 생각보다 기술적인 책이었다. 처음 기대한 책은 현재시점의 내가 정체감을 아주 약간 느끼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자세히는 묘사하지 않겠지만 현재 나는 시기상으로 뭔가 지금까지 생각해온 일들을 정리하고 꼼꼼하고 열정적으로 시도하고 추진해야했다.
이 책의 저자는 코넬대학교 응용경제학 및 경영학을 전공했다.
아이비리그 출신의 이 저자는 월스트리트 금융전문가로 취업하게 된다. 천진난만한 낙관주의자였으나 졸업 후에 자신이 원하던 짧은 유럽여행 계획도 회사로부터 묵살당하고 바로 일을 시작하게 되고 새벽 5시 반부터 택시를 잡기위하여 사람들과 다툼을 하는데에 무언가 염증을 느낀다. 다툼하는 사람들은 클럽에서 놀다가 집에가는 사람들. 반면에 클리플 러너는 출근을 위해 택시를 잡아야만 했다. 이 책의 시작은 이러하다.
그러던 중 회사의 직원들이 온라인데이팅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을 알게 되는데, 사이트의 비효율성을 느끼고 영감을 받아 회사를 나와 창업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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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플 러너는 천재적이고도 타고난 혁신가이다. 그래서 처음 앞부분을 읽어나갈 때에는 그다지 빠져들진 않았다. 앞부분은 클리플러너의 창업 계기. 그리고 2010년도에 하룻밤 사이에 기업의 가치가 10배로 폭등한 이야기가 적혀있어서 마치 소설인 듯 흥미롭긴 했지만 동시에 아이비리그 출신의 천재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의 흔한 성공기같아서 멀게만 느껴졌다.
그러나 전체를 읽었을 때 이 책은 내게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얻은 것이 많은 책이었다.
- 80가지의 폭발성장 팁을 얻을 수 있다.
- 비즈니스적 사고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 다양한 마케팅용어를 습득할 수 있다. (예를들면 뉴스재킹, 보랏빛 소, 10배 효과..)
- 장기적인 비전, 타이밍, 그리고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배웠다.
- 그외. 가치판단 능력. 리더로서의 능력 등이 비즈니스와 어떻게 연계되는지 느꼈다.
첫번째 항목을 제외하면 직접 정리한 메모를 몇가지 발췌한 것이다.
이 책은 정말 나에게 의외로 큰 도움이 되었다. 경제관념이나 비즈니스 관념을 이해하게 되었고 다양한 마케팅용어를 사례와 접목시켜 습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나와 같은 20대의 독자층들에게 아래 같은 이유로 이 책을 추천할 것이다. 실제로 몇 년 사이에 유튜브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등 신종직업들이 대세가 되었다. 비즈니스를 창업하지 않아도 누구나 1인 마케터로 활동할 수 있고 자신만의 채널을 운영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턴어라운드의 폭발 성장 도서의 폭발성장 팁을 접목시킨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채널을 성장시킥나 셀프브랜딩하는데에 적용시킬 수 있을 것이다.
//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