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의 모든 것 - 온라인 수업 모델 개발부터 역동적 피드백까지!
김형욱 외 지음 / 지식프레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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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갑작스러운 COVID-19의 대대적인 발발로 인해 학교 현장은 긴급 상황에 봉착했다. 본교에서도 어떻게 접근해 가야 할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협력하고 토론했다. 결국, 공통된 하나의 결론에 도달해 하나하나 새로운 상황에 접근해 나갔다.

 ‘온라인 수업의 모든 것을 통해 미리 좀 읽었더라면 훨씬 시행착오를 줄였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온라인 수업의 모델링,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툴들, 가장 중요하게 언급해야 할 미디어 리터러시까지 꼭 필요한 내용이 알차게 수록되어 있다.

특별히 제한된 상황에서 실제 실기를 중요시하지 않을 수 없는 미술 교과를 중심으로 언급해 보고자 한다. 실제 교육현장에서 미술교과는 실기보다는 미술 이론중심의 수업을 진행해야만 하는 한계가 느껴지기도 했고, 온라인상에서 최선을 다해 실기 수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교사들의 땀방울도 결코 간과할 수가 없었다. 본서에 언급된 미리 캔버스캐릭터만드는 툴들, 그 외 개인적으로 많이 활용하는 Google Art&Culture 등 많은 툴들을 동원해 보기는 하지만 항상 오프라인상의 미술 교과의 특성을 반영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실제 미술 교과에서 어떻게 적용하면 최상의 교육 환경으로 가꾸어 갈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해 봐야 하겠다. 본 책을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고, 여러 다양한 안내서들을 통해 계속 노력해 가야 하겠다. 저자가 언급했듯, ‘미술 교과에서 학습자가 기대하는 실기 수업의 질을 온라인 상황에서 어떻게 구현해 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는 항상 딜레마로 존재할 것이다. 2021년도 COVID-19의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이 도래한다면 학생들 개개인의 스마트기기 상황과 응용성 측면도 항상 고민해 봐야 할 부분이다. 최대한 많은 학생이 쉽게 접근 가능한 다양한 미술 툴들을 찾아서 적용해 보며 하나하나 접근해 나가야 하겠다.

 끝으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디지털 리터러시이다. 본서에서 언급하듯 미디어에 대한 이해력을 바탕으로 정보와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판단하며 새로운 창작을 이룰 수 있는 학생 상을 구현하기 위해 많이 노력해야 한다. 교사와 학생들이 소통하는 온라인 공간상에서의 건전한 디지털 문화 형성이 그리 녹록지만은 않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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