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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망망망 망했다 ㅣ 따끈따끈 책방
백혜진 지음, 영민 그림 / 슈크림북 / 2023년 9월
평점 :

요즘 아이가 자주 쓰는 단어에요
~~망했다~
왜 이렇게 맨날 망하는지
뭐가 그렇게 망했는지
이 단어가 유행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겠지~
하며 아이가 쓸 때도 너무 단속하지 않고
가끔은 따라 할 때도 있었어요 ㅎㅎ
근데 얼마나 아이들이 많이 썼으면
책까지 나오게 되었나 싶어 서평 신청을 했죠~
아이가 쓰는 말투에 부정적인 어휘보다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언어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욕이나, 은어, 비속어를 자제하고
바른말을 쓰라고 자주 이야기하는 편인데요
작가님께서도 저와 비슷한 이유로
책을 집필하셨더라고요

책 속의 주인공 동률이도
습관처럼 입에 달고 사는 망했다!!
늦게 일어나서 학교 늦는 게 당연한 건데
왜 망한건지~~ㅎㅎ

어느 날 만나게 된 또롱이!
또롱이는 동률이에게 마법을 걸어요!
하얀 털 하나를 뽑아 ~ 동률이의 입속으로~쏙
다음날부터 동률이의 생활은
동률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요~

망했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던 동률이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난감한 상황이 자꾸 생기고
하고 싶지 않은 말도 입에서 나오고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망망망망 망했다~ 요즘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어휘의 중요성을 알려줄 수 있는 책이네요
재미있고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망망망망 망했다! 함께 봐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