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필요해

고양이가 필요해 ㅣ 소원어린이책 18
박상기 지음, 이지오 그림 / 소원나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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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나오는 주인공 아이는 유나에요

고양이와 손 잡고 있는 유나의 표정은 참 해맑아요

유나는 고양이가 왜 그토록 필요 했을까요?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 키우고 싶은 마음이였다면

그냥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 내 애완묘 고양이~이럼 될텐데 말이에요

유나는 고양이가 왜 필요했을까요??

​

착하다, 수줍다, 소극적이다, 이해심이 많다, 이런 단어들이

유나를 나타내는 말들 인 것 같아요

고양이를 키우고 싶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마음은 항상

마음 속 으로만 간직을 하고

SNS 에 올라오는 사진이나 영상들로 마음을 달래곤 했는데...

어느날...

유나 눈에 쏙 들어오는

이쁜 고양이 사진 한 장을 프로필 사진에 올리고 나서

유나의 삶에는 변화가 생겨요

친해지고 싶었던 친구들과의 관계가 너무나 쉽게 친해지기 시작하고,,

유나의 지루했던 학교 생활에 고양이 사진 한장으로 활기를 불어 넣어요

​

유나는 프사 고양이 사진 한장 때문에..

유나에게 관심이 없던 친구들이 관심을 주는 것이 좋아서..

고양이를 키운다는 거짓말이 시작되요

하지만 유나의 거짓말이 점점 갈 수록 유나의 마음을 답답하게 하죠..

고양이를 키우고 싶지만 못키워서 이쁜 고양이 사진 프사에 올렸어 했다면

친구들의 반응은 많이 달랐을까요??

공통 관심사가 있다면 금방 친해 지게 되죠

친구들과의 사이는 한순간에 가까워지고, 멀어지고 하는 것 같아요...

친구가 거짓말로 친해지려 하는걸 알았다면 그것 또한 배신감? 도 들것이고요

고양이가 필요해는 단순히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마음을 담아 놓은 것만은 아니더라고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고 , 아이들의 이야기에 한 번 더 귀 기울여 주고,

마음을 열 수 있도록 엄마아빠의 역할까지 생각하게 해주는 책 이더라고요

ㅎㅎ 제 아이는 책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지

학교 독후감 숙제에 고양이가 필요해 표지를 따라 그리기를 해서 내기도 하고~ ㅎㅎ

재미나게 잘 읽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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