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
오은영 지음 / 오은라이프사이언스(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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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유명하신 오은영 박사님의 책을 읽게 되는 기회를 얻었지요~ 워낙에 인기가 많아 이틀만에 1차 서평이벤트가 마감되고 2차를 진행 하는것만 보아도 그 인기가 어마어마 하다는 걸 느끼죠~

 

오은영 박사님께서 2021년11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라는 아동복지단체에서 "우리들의 우상"을 받으셨어요~

2,787명의 아이들이 직접 투표해서 수여한 상 이였대요

 

이번에 나온 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은

아이들이 뽑은 우리들의 우상을 받으시면서 지금은 절판 되었지만 아이들의 목소리가 가장 많이 담겨있던 "아이의 스트레스" 책이 떠 올라

2012년 초에 출간했던 "아이의 스트레스" 책에 다시 숨을 불어 넣어 새롭게 다듬어 나온 책이에요

 

그 동안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 주시는 동안 상담 받은 친구들이 권리를 존중받고, 보호해주시고, 사랑해 주었다는 것을 다 알았다는 것에

우상이라는 표현에 얼마나 감격 하셨을까요.. 앞으로도 많은 친구들의 마음을 읽어 주시겠지만~ 고생 많으셨어요!!!


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책 에 담겨있는 내용들 이에요

내용이 420쪽이나 되다 보니 갓난아이부터 청소년 까지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골고루 담아 놓으셨어요

 

아이 키운지 벌써 10년이나 지났는데 아이의 낯가림 이라는 단어에서 눈물이 났을까요..

아이의 낯가림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내용을 읽어 내려 가면서 눈물 한방울이 주르륵 흐르더라고요..

아이의 낯가림은 싫어가 아니라! 안전하지 못하고, 두려워서,, 익숙하지 못한 환경에 두려운 것이였다는 것 을요..

 

아이가 시댁에 가면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가지 않으려고 하면 책 에 나온 이야기 그대로를 행동 했던 저 였어요.

저에겐 시부모님의 존재만으로 어려운데,, 왜 아이까지 이러지.. 좀 가서 안기고,,, 이쁘게 웃기도 좀 하고,,,그러지!!

도대체 왜 이러는거지..좀 울지마 아가야~~ㅠㅠ표현도 못하고 속상한 제 마음만 아이한테 알아주기를 바랬었네요

다 큰 어른이 내 마음 몰라준다고 아이한테 응석 부리고 있었던 거였어요.

벌써 10년이나 지난 일인데도 책을 읽으니 어제 일 처럼 새록 새록 떠오르는건 제 마음속에 그 때의 기억이 자리 잡고 있었나봐요..

 


 

내 아이와 비슷한 또래친구들의 생각, 행동은 어떨지 궁금 하죠~

아이를 키우는 맘이라면 성장과정이 먼저 눈에 띄이잖아요

저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서 초등학생때 흔히 겪을 수 있는 눈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장난과 괴롭힘 정말 내 아이가 겪느냐, 내아이가 괴롭히느냐에 따라서 마음도 달라지고,

내 아이가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라면 정말 더 마음이 아파 해결을 해 주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 질텐데요..

 

괴롭힘은 하지마!!라고 이야기 했는데. 계속 괴롭히는 친구 이거나,

어떤 한 아이 누군가를 집중해서 하는 것인가...

그냥 친구들 전체적으로 이친구 저친구 다 장난치듯 괴롭히는 것인지 등...

단순히 내 아이가 괴롭힘을 당하고 왔다고 생각하지 않고 조금 더 넓게 생각을 해 봐야 하는 부분 이더라고요

 

이 부분은 좀 어려워요 읽으면서도 몇 번을 다시 읽게 되더라고요..

학기 초에 친하게 지내는 엄마의 아이가 비슷한 일을 겪으면서 그 아이 학교 가기 싫어 할정도로 많이 힘들어 했거든요

엄마는 상담을 다니고, 학교에도 가서 담임 선생님하고 이야기를 하고, 가해를 준 친구들에게 반성문으로 사과를 받기도 했고요

 

그 가해한 친구들이 다른 친구들과는 잘 지낸다라는 말을 듣고, 아니... 특정 인물 한 명만 그런다고?? 벌써???에이~~

어리잖아ㅠ오해가 있었을꺼야..이해가 좀 부족한 상태로

친구 엄마와 이야기 했었는데, 오은영 박사님의 글을 읽고,, 이해가 확~~~~ 되어버렸어요 ㅎㅎ

 


솔직히 제가 어렸을때 이 쯤에 어떤 말투를 썼는지 기억이 안나니까요 동네 지나가다가 놀이터 에서 노는 친구들 보면

제 아이 또래의 아이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걸 귀를 쫑긋 세우고 듣게 되긴 하더라고요~ㅎㅎ

정말 저 아이는 가정교육이 바른가 보다 생각이 들만큼 바르다~라는 생각이 드는 아이도 있고~

비속어.욕을 쓰며 이야기 하는 친구도 있고, 마냥 해맑은 친구도 있고, 가지 각색의 색을 가진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아이에게 "요새 친구들 욕이나, 비속어, 은어를 하니?" 라고 질문을 한 적이 있어요.

아이의 대답은 간단해요 "다 해요" 에요

저는

"친구들이 이야기 하는 욕이나 비속어의 뜻을 알고 친구들과의 대화에선 아마 쓰게 될 수도 있어~ 엄마도 친구들 하고 있을땐 그런 비속어나 은어 같은 것 들을 쓰고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선 안했던 기억이 있어~아이에게 표준어는 아니고 비속어 인건 알고~ 써 라고 이야기 했던게

기억이 나요 어떤 말투나, 단어를 사용하는 건 결국 본인이 선택이 되는 것 같아서요~ㅎㅎ

 

ㅋㅋㅋ 제목만 보고 어찌 해야 할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오은영 박사님의 이야기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욕 은 성장하는 과정이다!! 하게 해라~~~

(물론 전제조건은 다 있으니 책이 궁금하시다면 gogo)ㅎㅎ

 


아이가 스트레스가 넘칠때 보내는 신호들을 무시 하지 말고 귀 기울여주고 행동해 주는 부모가 되기 위해 하루 하루

내공을 쌓아 아이가 마음의 문을 닫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들어주는 부모가 되어 주어야지요~

요새 부쩍 대답이 간단해 진다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사춘기가 시작되어 가고 있구나 생각이 드는데

그냥 아이에게 더 추궁하듯 질문 하지 말고 아~ 오늘은 여기까지 들어줘야, 물어줘야 하는, 건가보다~ 생각하며

오늘은 밀린 공부 해야 하는날인데 아이가 아침부터 배드민턴을 치러 나가자 , 편의점 쇼핑을 하자 하길래

(평일 내 공부 안했지만,, 주말 공부 하루 더 안한다고~ 생각하니 제 마음은... 편하지 않았지만~ㅎㅎㅎㅎㅎㅎ)

아이의 말 문을 막지 않고, 아이가 하고 싶은 것들 같이 해 주고 엄마는 아빠는 항상 내 편이야!!라는 생각을 갖을 수 있도록 따듯한 말한마디 더 해주는 하루를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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