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의 이불킥 저학년은 책이 좋아 19
백혜영 지음, 이주희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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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차기 펑~~

후회의 글자엔 눈물이 찔금!

도대체 무얼 그렇게 후회를 하길래

이불킥!!!을 하는 장면이 표지를 장식하는지 내용을 볼게요~^^

민희는 매사에 신중한 편이에요

물건을 하나 고를때도 이걸 사야 할지 저걸 사야 할지 한참 고민을 하다가

겨우 고르곤 하는데...

어제 새로산 지갑이 마음에 안들어요

서연이가 산 토끼 지갑이 왜이렇게 이쁘고 반짝반짝 빛이 나보이는걸까요?

어제 분명히 엄청 신경 쓰고 고민하다고 좋아하는 곰 모양의 지갑을 고른건데 말이에요

코로나 19를 직접 언급 하지 않지만 책에서 섬세함이 느껴져요

엄마의 대사에서

"얘들아~ 엄마랑 머리하러 가자. 전염병이 돌아서 조심하느라 요즘 통 미용실 못갔잖아."

이런 대사가 나오더라고요~ 현실일 반영된 느낌이라 책에 조금 더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더라고요

심사숙고한 끝에 한 파마인에..

엇....단짝 친구가 정우가 보고 지나치네요~

민희의 마음속에 ...심리적 갈등이 마구마구 솟아 오르네요~

정우는 민희에게 항상 좋은말만 해주는 친구인데 왜그랬을까요??


 

같은반 친구 예준이가 파마한 민희의 머리를 보면서

큭큭큭~ 놀려대는 예준이가 민희는 마음에 안들어요~

안그래도 심기가 불편한데 예준이는 한마디를 더 하죠!!

"넌 그런데 친구가 한정우 밖에 없냐? 왜 맨날 한정우 하고만 붙어 다니냐? 둘이 얼레리꼴레리래요~"

어렸을때부터 친한 정우와 초등학교까지 같은반이고

위아래층에 사는 정우는 민희의 단짝일 수 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민희는 정우때문에 자기가 친구가 없다는 생각 하면서 정우와 멀어지기로 결심하죠!!

정우와의 추억은 가족사진보다 훨씬 많아요

정우 생일에 뽀뽀하는 사진까지 있는걸요~ㅎㅎㅎ

그런 정우와 민희는 멀어질 수 있을까요??

정말 민희는 정우때문에 친구가 없었던 것일 까요??

친구 사이에서 단짝이라는 존재는 없으면 괜히 아쉽고 그렇잖아요?

저희집 꼬맹이도 반 친구들이 단짝도 많고 본인도 단짝을 하고 싶은 친구가 있는데

혹시나 거절을 할까봐 이야기 하지 않고 편지만 가방에 들고 다니더라고요

ㅎㅎ 웃으면서 왜 편지 안주냐고 물어봤더니

얼마전에 단짝친구 하고 싶은 친구가

단짝하자고 다가온 다른 친구를 거절을 당하는걸 봤다며..

자기도 거절 당할까봐..

살짝 걱정이 된다면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근데...

거절까지는 괜찮은데

엄청 서운하고 사이가 멀어질까봐

괜히 이야기 했다가 서먹해지고 싶지 않아

말 하지 않는걸 선택 했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이 시기를 돌아보면 저희 아이도 왠지 후회 라는걸 할 거 같은데..

해보고 후회하는 거랑 해보지도 않고 후회 하는 거랑은 너무 큰 차이가 있으니까

조금 더 용기를 내보라고 해야 할까요??ㅎㅎ

 

후회의 이불킥은 제가 아이한테 음독으로 밤 에 읽어준 책 이였는데

책이 너무 재밌어서 하루만에 다 읽어 버렸어요 ㅎㅎㅎ

아이가 잠을 안자는거에요 계속 더 읽어 달라고요...

그런데 저도 너무 재밌어서 동심의 세계로 퐁당 빠져 그 자리에서 다 읽어 버렸어요~

아이도 재밌는 부분 다시 찾아가며 읽느라 잠자는 시간이 너무 늦어진 책 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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