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사냥 -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선정도서 샘터어린이문고 67
김송순 지음, 한용욱 그림 / 샘터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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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진 백호죠~

백호 사냥이라는 글자도 빛이 나고

호랑이의 얼굴의 근엄함과 호랑이의 파란 눈빛이 금세라도

책 밖으로 나올 것 같은 느낌이에요~

 

호랑이를 잡아서 가지고 싶은 사람과

잡아야 하는 사람과

잡히지 않아야 할 백호가

어떤 상황이 대치 상황이 벌어질지 함께 봐요~

 

아이는 아직 내용이 어려운지 매일 밤 음독 책으로

읽어 달라고 해서 서평 쓰는 날짜가 임박했네요~~ㅎㅎ


 

계속되는 일제의 탄압과 수탈 속... 정암촌 사람들은

척박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고향에서와 같이 벼농사를 지어요

 

고향으로 돌아갈 마음으로 사람들은 너나 없이

하나가 되어 도랑을 파서 하루라도 빨리 빚을 갚고 고향으로 가고 싶어하죠


어느날

나무를 하러 산에 오른 성호와 미선이는

갑자기 총 소리를 듣게 되면서 후다닥 마을로 내려오다가

총에 맞아 피를 흘리는한 남자를 발견해요.

 

성호의 어머니는

산에서 조선사람을 만나면 꼭 도와주어야 한다고 항상 말씀하셨어요

성호는 어머니의 말씀이 생각나

아저씨를 업고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여우굴로 뛰어가요

 

총상을 입은 사람,,그것도 어른,,,

일본 인들에게 발칵 되면 어린아이고 어른이고 봐주지 않을텐데 말이죠..

어린아이들이 겁도 안났을까요??

총성소리에 총상을 입은 사람까지...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단 조선사람이라는 이유로 들쳐엎고 뛰어 도망가는

어린아이들의 용기가 대단해요!

 

총상 입은 사람을 업고 오느라 옷에 피가 묻은 성호의 바지를 보고

순사에게 의심 받을 수 있는 상황을

미선이는 성호에게 엎혀서 상황을 묘면해요~

 

만날 사람은 만날 수 밖에 없죠~

 

산에서 도망을 도와준 사람은

어린 시절 고향에서 어울리던 찬규형.. 독립군이 된 찬규형이였어요


사람들은

백호는 마을을 지켜 주는 영물로 생각해요

 

그런데....

스즈키 순사가 백호 털 가죽을 가지고 싶어 한다는 .... x 소리...

아 진짜. .나쁜 사람들 같으니라고,,

정이 안가는 일본인들!!!

 

아~~

이부분 읽는데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더라고요

 

애 읽어주는데 저도 모르게 비속어 나올까봐 얼마나 조심 했던지요..ㅎㅎㅎ

 

일본군의 백호 사냥 요구에 절대 응하지 않는 강 포수 아저씨...

 


 

그런데....

백호는 저렇게 피를 흘리는 상황이 되었네요... 어찌된 일일까요ㅜ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쳤던 수 많은 청년들과 독립군들...

 

일본의 계략에 속아서..

그 척박한 땅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고향 말과 노래, 이야기와 풍습을 지킨 정암촌 사람들..

 

여러가지 복합적인 내용들이 마음을 뭉클하게 해요.

 

독립군이 있었기에 지금이 있는 거죠

그 분들의 감사함을 다시 한번 느끼며 서평을 마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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