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애가 나한테 사귀자고 했다

그 애가 나한테 사귀자고 했다 ㅣ 그린이네 문학책장
박현경 지음, 김정은 그림 / 그린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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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얼굴에 발그스레ㅎ

초등학교 5학년 12살 친구들의 사랑이야기에요~

ㅋㅋㅋ첫눈에 반한 듯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입에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는 표지의 그림은

마음을 설레이게 하네요~ㅎㅎ

어디선가 본 글이 있는데요..

요새는 아이들의 사랑 이성간의 교제가 많이 빨라졌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의 이성간의 이야기를 들은 엄마 아빠들은 초등학생이 무슨 이성교제야!!

하지 말고 아이들의 마음을 같이 상담해 주고 받아주는 노력을 해라 그랬던게 기억이나요

제 아이 반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봐도 벌써 위층, 아래층, 옆집

뭐 친구들이 이성교제를 해봤다, 하고 있다 등등

다양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저도 미소지으면서 꼬맹이들~ 귀엽구만!!ㅎㅎ 이랬는데..

초등학생들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적은

그 애가 나한테 사귀자고 했다에서

12세의 아이들 마음까지 이야기 해주니

아이의 마음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해해 주고, 안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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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글 : 박현경

재미있는 동화, 마음 아픈 친구들에게 위로가 되는 동화를 쓰기 위해 노력하신데요

작품 : 그때 너 왜 울었어,로봇친구 앤디 등

그림 : 김정은

그림을 그릴 때 느꼈던 즐거운 마음이 보는 아이에게 전해지길 바라시네요^^

작품 : 오늘도 수줍은 차마니, 여름이 반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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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인물-

경록,기정,시훈,나은,루아,민찬,아정,윤아

복잡한 12살 친구들의 관계도 보이죠~ㅎㅎ

저 나이때는 뭔 감정이 시시때때 바뀌고

친구들과의 관계가 저리 복잡한지.. 웃음이 나네요~

책을 읽으면

그 순간순간의 아이들의 감정을 이야기 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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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례-

기정이한테 맞았다

여친과 여사친사이

비밀이 풀리는 순간

지은이의 말

세 가지 이야기들이 재밌게 읽어서 어디부분의 이야기를 할까 고민을 하다가

갑자기 느껴진 소꿉 친구에 대한 이성감정

그감정을 느끼게 된 후 본인의 감정을 받아들이면서 겪게 되는 2번째 이야기

여친과 여사친 사이를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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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키크고 똑똑하고 다양한 재능을 두루 갖춘 아이, 송루아

웹툰에나 존재할 법한 그런아이.ㅎㅎㅎ

송루아는 5학년 전체에 완전체로 소문난 아이에요

그런 완벽한 아이를!!!

나은이의 소꿉친구 시훈이가...

모든 남자애들이 다 좋아하는 그런 여자애를

시훈이가... 좋아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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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이 엄마와 시훈이 엄마는 대학교 친구로

같은 산부인과에서 아이들을 낳고,

시훈이가 나은이네 동네로 이사를 오면서

4살부터12살까지 8년이나 쭈~~~~~~~욱 같이 동거동락 해온 사이인 시훈이에요.

키가 작았던 어린시절의 시훈이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머리 하나가 넘게 키가 훌쩍 자랄때까지의 모든 것들을

서로 너무나 잘 아는 소꿉친구 나은과 시훈이에요

5학년이 되면서 부쩍 멋있어 지고 키도 커진 시훈이

여자 친구 있냐는 질문을 많이 받을 정도로

운동도 잘 하고 매너남인 시훈이..

그런데..그런

시훈이가 나은이를 좋아한데요

​

루아에게 완전히 빠져 버린 시훈이가

루아에게 고백 하고 싶다면서 나은이에게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죠..

시훈이의 고백은 성공하며 루아와 시훈이는 사귀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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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예상치도 못한 상황이 생겨요.

소꿉친구 시훈이의 당분간 친구 하지 말자는 절교 선언!

시훈이의 여자친구 루나가..나은이랑 여사친 하는게 싫다고 했데요.

나은이에게 당분간 친구를 끊자고 이야기를 하네요??

아~~~~~~~~~~

루나 마음도 이해가 되고요

나은이의 마음도 이해가 되는 1인 이에요

ㅎㅎㅎㅎㅎㅎ

루나는 시훈이와 나은이가

1+1티셔츠를 색상만 다르게 사서 나눠 입는 사이

권장도서를 서로 사서 돌려 읽는 사이,

수학 문제는 반만 풀고 서로 베끼는 그런 사이 등등 여러가지 이유를

이야기 하며 여자 친구 안하면 좋겠다 한거죠.

근데 또...

나은이 입장도 이해가 되요

이성간의 감정이 아니라 그냥 같이 먹고 자라고 시간을 보내온 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당분간 친구를 끊자니요!!??

무슨 맑은 하늘에 날벼락 상황인가요??

누가 내 친구냐에 따라 할말이 많아 지겠는데요~~~ㅎㅎ

시훈이의 그런 행동에 나은이는 많은 상처를 받고

혼자서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다가

문득

본인의 마음을 들여다 보게 되며 깨닫게 되요

그 동안의 당연했던 감정들을..

당연했던 행동들을..

함께한 시간들을.

함께 하지 못할거란 생각이 들면서...

화가 많이 나다가 그런 감정들이

시훈이를 좋아하는 마음 이였다는 것을 말이에요.

정면 승부에 나선 나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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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훈이를 만날 이유를 찾는 나은이지만..

맘처럼 쉽지 않죠..

아.. 이 12살의 사랑이야기 어쩜 이리 안타까울까요..

매일 옆에 있었기에 당연한 거 였던...

늦게 깨달은 사랑..의 감정ㅎㅎㅎ

아이들의 사랑 이야기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 될지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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