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 소리가 조선을 덮던 그날 즐거운 동화 여행 149
신동일 지음, 이지윤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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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책을 읽을때는 제목만 보고 책장을 넘기느라 표지를 자세히 못 보았는데..

서평을 쓰려고 표지를 사진 찍어서 자세히 보니..

무궁화 꽃이 뒷 배경에 깔려 있었네요..

무궁화 꽃을 보니 괜히 경건해 지고,, 나라를 위해 독립 운동을 하셨던 분들께

더 많이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되네요.

태극기를 들고, 서로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리는 여자 학생들..

할머니와 손녀 아이의 눈물 자국..

3월달이라 그런가 표지를 보면서 마음이 무거워 지네요..

가문비 어린이 "만세 소리가 조선을 덮던 그날" 시작 합니다~

-작가소개-

글 : 신동일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현대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수상

작품 : 잠들지 않는 별, 깨묵이의 별난 모험, 베트남에서 온 우리 엄마 등 다수.

그림 : 이지윤

그림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어린이에게 꿈을 주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신데요^^

"만세 소리가 조선을 덮던 그날"

-목 차-

작가의 말

1. 창호지 위에 피는 꽃

2. 밤에 오신 손님

~

6. 만세 소리가 조선을 덮던 그날

7.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어요

연이는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요.

시작부터 마음이 아프네요..ㅜㅜ

연이 할머니는 남의 빨래를 해 주거나 염색을 하면서 생활을 해요.

이런 연이 할머니에게

조선 옷만 입는 승희 아저씨는 연이 할머니에게 늘 빨랫감을 맡기는 참 고마운 분이죠.

연이 할머니는 승희 아저씨가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고

학교에서도 일본어를 배웠던 일제 강점기 시대에 우리 조선옷만 입는 승희 아저씨가

조국을 사랑하는 분 이라고 생각을 했죠.

다니던 교회의 집사님의 부탁으로

연이의 할머니집에 숭, 경, 콘사이스, 정, 리 인 학생들이 머물게 되요,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몰라 본인의 진짜 이름을 숨기고 안쓰던 시대였어요.)

숭, 경, 콘사이스, 정, 리 인 학생들은

직접 쓰고 그린 광고문과 태극기를 컴컴한 새벽을 틈타 나르고 벽보를 붙이고 독립을 꿈꾸는 사람들이였어요.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는 숭 학생을 통해 승희 아저씨가 사실은 악명 높은 고등계 형사 신철이이라는 얘기를 들어요.

.그 사실을 알게 된 할머니는 승희 아저씨에게

고등계 형사 신철이라는 신분을 직접 확인을 하고,

부인 하지 않는 승희 아저씨를 보며 할머니는 세상을 잃은 듯 화를 내며, 다시는 오지 말라고 호통을 쳐요.

그 동안 조선 사람들을 팔아가면서 받은 돈을 나에게 옷감 삯으로 줬다면서 그 돈도 가져가라고 해요....

아무말 하지 못하는 승희 아저씬 그 후로 한동안 찾아오지 않았요..

믿었던 사람에게서 배신이란.. 너무 힘든 고통일텐데요..

너무나 좋아했던. 믿었던 사람이 악명 높은 고등계 형사 신철 이라니요...

할머니의 억하심정을 그 누가 알겠어요...

할머니는 기분도 안좋고 연희랑 기분 전환겸

산에 나물을 캐러 가서

노래도 흥얼 거리고, 나물도 캐고 기분을 풀고 있었어요.

그 모습이 보기 좋았는지, 교회 목사님은

멀찌감치 서서 할머니와 연희를 그림으로 그리고 선물을 하죠.

연희는 목사님께 받은 그림에 행복한 조선의 아침이라는 문구로 사진에 이름을 붙여요.

만세운동을 하러 떠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수 있지만,

잃어버린 강산을 다시 찾으러 하나님 명령을 받아 대한 독립이란 씨를 뿌리러

떠나시는 목사님의 마지막 예배날이였어요...

독립의 시기가 점점 가까워 지고 있었어요..

같이 함께 했던 동무들 사이에서 오해와 싸움도 나기도 하지만,

독립 이라는 큰 길에서 각자의 표현 방법이 달랐을뿐 나라를 위하는 것 이었다는 걸 알게 되죠.

진심은 통하게 되어있죠~

탑골공원에서 일어난 3·1 만세운동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신호탄이 였어요.

오직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독립운동을 펼쳤던

언니 오빠들은 푸른 오월이 와도 연이와 할머니 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만세 소리가 조선을 덮던 그날"

이런 글밥책을 읽으면 참 좋으련만 아직 이렇게 글밥이 좀 많은면 음독을 요청하는 딸에게 음독 해준 책인데요~

아이가 우리나라를 살리기 위해서 엄청 노력하신 분들이 마구 떠오르고

신철이라는 사람이 나쁜 사람일까... 좋은 사람일까... 생각하게 된다면서요..ㅎㅎㅎ

딸아이가 엄청 피곤해 하면서도 재미있어서 잠도 못자는 딸이 였어요~

아이가 나라의 독립에 대해 배운 3월달에 이런책을 접하게 되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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