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전 로드 뷰 별숲 동화 마을 36
전성현 지음, 오승민 그림 / 별숲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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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로드 뷰

 

길 위에 사람은 서있는데 건물은 보이지 않아요..

겁에 질린 아이들의 모습

 

그런데..

 

사람들의 발 밑을 보면 건물들이 엄청 많아요..

뭐지? 생각이 드는 표지죠~

 

몇 일 밤 마다 책을 보고, 듣고 한 아이와

이런 감정으로 책을 읽을 수 있었다는것에

많은 여운을 남기는 책 이에요.


 

저자 : 전성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뒤

잃어버린 일기장 으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을 받음.

지은 책 : 사이렌, 두 개의 달, 어느 날 사라진과, 함께 쓴 책 진짜 가짜 정의로운 은재 등....

 

그림 : 오승민

세종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 그림책 과정을 수료.

꼭꼭 숨어라로 2004년 한국안데르센그림자상 가작과 국제 노마콩쿠르 가작을 수상.

창작 그림책 : 찬다 삼촌, 용감한 젊은이와 땅속나라 괴물, 열두 살 삼촌, 귀신 은강이 재판을 청하오, 등....

 

 


-목 차-

 

1. 마음을 읽는 카드가 필요해

2. 도서관 책장은 가끔 흔들려

~

14. 보이지 않는 길을 찾는 방법

15. 마법의 시간


일 년 전 로드 뷰

 

수아는 주위에서 들리는 여러 소리에 민감해요..

 

급식실에서 나는 소리들이 불안하게 느껴져 운동장에서 밥을 먹고,

반 아이들이 움직이는 소리에 놀라 소리를 질러요.

수아의 친구는 소라읍에서 함께 전학 온 친구 윤지와 태우뿐이에요.

 

태우는 수업이 끝난 뒤

수아와 윤지를 만나 예전에 다니던 소라 초등학교에 가서

타임캡슐처럼 묻어 놓은 보물 상자를 찾아오자고 이야기 해요.

 

수아와 윤지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소라읍이 곧 재개발될 거라는 소식을 듣고선 지금이 아니면 다시 못 갈 것 같아

용기를 내어 소라읍으로 가는 버스를 타요.

 

소라읍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수아는 일년전...을 추억을 하며 이야기를 시작 해요

 


수아가 키우던 고양이가 집을 나가 며칠째 돌아오지 않아

고양이 걱정에 빠져 있던 수아가

윤지의 제안으로 시내로 영화를 보러 가는 날이였어요....

 

갑자기 땅이 흔들리고 상가의 유리창의 깨지고 온갖 물건들이 땅으로 쏟아져 내려요

 

주변 사람들에게 지진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는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어 보지만 전화는 먹통이고 인터넷도 되지 않아요.


일 년 전 로드 뷰

 

소라읍에 도착한 아이들은 그곳에서 1년전 자신들의 흔적들을 찾아요.

 

차마 말하지 못했던 그 동안의 일들...서로 알지 못했던 그 날의 상처..이해받지 못할 행동...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지진이 일어나던날 엄마를 떠나 보내고, 유난히 소리에 민감해진 수아..

새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부모님을 따라 전학을 가야 하는 수아의 절친 윤지..

지진 때문에 큰 화상을 입어 너무나 좋아하던 축구를 못 하게 된 태우....

 

소라 초등학교에서 세 친구는

일 년 전 사건을 조심스럽게 이야기 하기 시작해요...

 

다시 서평을 하면서도 책 내용이 너무 선명하게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나요.. ㅠ.ㅠ

아~ 마음 뭉클해 지고

서평을 쓰려고 다시 생각 할때마다

눈물이 찔끔 찔금 울보가 되네요..

 


윤지는 보물상자 속 예전에 좋아했던 민석이에게 썼던 고백편지,

수아는 위험에 처한 엄마를 찾게 해준 고양이 까망이,

태우는 그토록 좋아했던 낡은 축구공을 찾았어요.

 

세 친구들이 찾은 것은 잊지못할..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꼭 확인해야 했었던 기억의 한 부분..

 

친구였지만 그 날의 기억이 서로 달르고, 아픈 상처에 대해 더 깊이 이해 하게 되는

마법의 시간들을 보내고 온 친구들...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거에요!!

같은시간 다른 추억..을 안고 사는 세 친구가

아픔을 이겨내고 잘 살아가면 좋겠다..생각 했어요..

 


일 년 전 로드 뷰

 

몇 일 동안 아이랑 밤마다 책을 덮으면,, 많은 이야길 나눴어요

 

엄마를 잃어버린 수아.

좋아하는 것을 못 하게 되는 아픔.

정든곳을 떠나야 하는 윤지.

 

돌 담장에 머리가 많이 다쳐서 돌아가신 수아의 엄마 이야기 하면서

울먹거리는 아이가 품 속에 꼬~옥 안기더라구요.

 

엄마는 다치지 말라구요..

 

"새로 사면 그만인걸 낡아빠진 축구공을 찾으러 간 태우처럼

본인의 애착품도 아무도 그게 왜 소중한지 모르지만

엄마 아빠는 아시죠? 제게 얼마나 소중한지..

근데요.

이렇게 위급한 상황이 오면 엄마 아빠를 선택할거에요

제겐 더 소중한 가족이니까요~ "

아이가 이렇게 말을 하는데 눈물이 나서 꼬~~~~~~옥 더 세게 안아줬어요~

"만약에... 우리 세 가족이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엄마와 아빠는 너의 애착품을 같이 찾으러 가줄거야..

이야기 하면서, 아무일 없는 현실에 감사하며 살자~" 구 이야기 했어요^^

자연 재해...

평소에 안전 체험관 같은 곳을 가서 지진도 강도 세기에 따라 체험도 해보고,

폭우, 태풍 등 우리가 아무리 평소에 연습도 해보고 대비를 했어도

말그대로 안전 체험관이잖아요.. 내가 다치거나 위험해지면 누군가 와서

도와 줄 사람이 있다는 걸 알고 하는거니까요..

 

정말로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의 그 공포감..

겪어 보지 못한 일이라 감히 짐작 조차 하지 못하겠어요.

 

그 충격과 공포의 세계에서 빠져 나왔다 한들

그 시간동안 겼었던 공포와 두려움은 치유 되는 시간이 많이 흘러도

트라우마처럼 내면 깊은 곳에 가라 앉아 있다가

비슷한 상황에서 더 큰 공포감으로 찾아 오지 않을 까 생각되요.

 

수아가 지진으로 전학왔다, 엄마를 잃었다 이야기를 했을때

그날의 지진상황, 큰 도시가 아닌 작은 마을이라 다행이다. 등..

수아가 들었던 온갖 위로의 말들이 수아에겐 고통이였 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의 말 한 마디가 너무나 신중해야 하고 조심스러워야 하는걸 느끼고요..

위로도 함부로 해서는 안되는 거구나.. 생각을 많이 했어요

 

주변 모든 일들이

사람마다 겪은 것과, 기억하고 있는 상황이 다 달라서

서로를 이해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 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요.

 

읽는 내내 눈물을 얼마나 많이 흘렸는지...

 

감정이입이 그냥 푹~~ 빠져 이 책을 읽으면서 콧물 눈물 아주 찔찔이가 됐어요~

 

아이도 울고, 저도 울고

아침에 눈을 뜨면 팅팅 부운 눈에 한번 웃고^^

 

정말 있어서는 안되는 일...

 

괜히 아이 한번 꼭 껴안고 , 지금의 이상황에 감사하는 밤을 보내는 나날들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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