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은 내 친구 - 10대를 위한 재미있는 심리학 이야기
문중호 지음 / 유아이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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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심리학 책

"심리학은 내 친구" 을 이야기할게요~


-작가 소개-

문 중 호

상담 심리 전문가이자 초등학교 교사.

저서로는 우리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꿈을 키우는 교실 밖 이야기 가 있어요.


 

-차 례-

1장. 내 안의 심리학


2장. 관계 속의 심리학


3장. 세상을 이해하는 심리학


4장. 성장을 위한 심리학


"심리학은 내 친구"는 일상 속에 녹아 있는 99가지 심리 법칙들을 담았어요.

공황 장애처럼 최근 화두가 된 심리학 용어, 어렵고 낯선 개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이제 막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는 어린이·청소년은 물론, 인생 경험이 풍부한 성인까지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심리학은 내 친구"

p.28

-내안의 심리학 09. 도박사의 오류 내용중에서-

<<도박사의 오류와 같은 심리적 오류를 우리도 많이 경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낮은 확률에도 계속해서 복권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꽝이었으니, 이번에는 당첨이 되리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

ㅋㅋㅋ저는 일주일에 한번 월요일 1000원씩 로또를 해요

그냥 많이는 안 하고 1000원이 주는 설렘이 일주일 동안 로또 발표 시간을 기다리며 기대 심리라는 것들이 상상 속에서라도 삶에 대한 허세를 떨며 그 상상 속 순간만큼은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ㅎㅎㅎ

저는 매주 도박사의 오류에서 벗어나질 못하나 봐요~^^

.


 

p.211

-성장을 위한 심리학 19. 크레스피 효과 내용 중에서-

<<‘당근과 채찍’이

미국의 레오 크레스피 박사는 당근과 채찍이 효과가 있으려면 그 보상의 강도가 점점 더 커져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이것을 크레스피 효과>>

예를 들어 학생에게 스마트폰을 사줄 테니 시험을 잘 봐라 약속을 하고 목표를 달성해서 스마트폰을 선물로 받았다면 다음 시험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하며 질문을 던지네요.

어떤 그룹에서 실험을 했데요. 평소보다 성과가 좋으면

A 성과급 지급,

B 맛있는 음식,

C 칭찬, 격려 메시지

A, B, C 세 팀으로 나누어 실험을 했데요. 그런데 성과가 제일 좋았던 팀은 어디 팀일까요???

답은 나와 있지만 여기선 비밀~~할게요^^ㅎㅎ

크레스피 효과 이 부분에서 "아~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게 된 부분이에요.

보상 제도란 걸 하면 할수록 점점점 수위가 높아져야 한다는 사실이 심리학 있었다니요...

아이와 함께 홈스쿨을 하면서 스티커 보상 제도를 하고 있는데

6~7살부터 학습 습관을 잡아가기 시작하면서

나이가 어리다 보니 학습에 습관 들이는 것에 의미를 두고 스티커 보상의 선물이... 좀 비싸더라도 그냥 사줬어요.

그런데 그것도 한두 번이죠..

생일이다 어린이날이다 무슨 때 되면 선물도 사줘야 하는데 그것까지 플러스가 돼서.. 스티커 보상 제도가 부담으로 오더라고요.

그래서

아이한테 한해 두해 조금씩 보상 제도를 줄이는 걸 이야기하며 지금은 뭐.. 책 한 권 살 수 있는

용돈 수준으로만 지급이 되고 있어요.

아이가 하는 말이

스티커 제도를 없애면 학습할 마음이 안생길 수도 있다나요~~??ㅎ^^"

서로 합의하에 주는 사람 부담 없고, 받는 사람 행복한 지점을 찾은 거죠~

<<참고로~~

저는 아이한테 보상 제도 축소를 하며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학습은 너의 미래를 위해 너에게 차곡차곡 저금을 하는 거야..

보상을 받기 위해, 당장 뭘 사기 위해, 누군가를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야~

학습은 본인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며 해야지 억지로 하는 건 언젠가는 안 하게 될 것 같아.

너의 꿈을 위해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힘이 길러진다고 생각하면서 학습을 하면 좋겠어~라고 이야기하니까 아이가 받아들이더라고요~>>

ㅋㅋ저런 심리학 용어가 있는지 몰랐었는데 얼마나 다행이던지요.. ㅋ 제 부담 심리가 먼저 작용해서 고학년이 됐지만 비싼 보상이 아니라 저도 부담 되지 않고, 아이는 기뻐할 수 있는 수준의 보상 제도로 진행되고 있으니 다행이다 생각이 드네요~ㅎㅎㅎ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심리 법칙" 이 중간중간 나와 있어요.

본문 사이사이에 나오는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심리 법칙"은 호기심과 흥미를 더욱 자극하네요~다음 달이 대선이라 그랬나 저 내용이 더 와닿았어요 ㅎㅎ

90일 동안 목표를 세우고 영어책 읽는 대회가 있었는데요~

아이가 그 대회에 참여하면서

이모한테 "전 성공해서 상장 받을 거예요" 하며 호언장담을 하는 거예요!

쉽지 않은 일이란 것도 모르고 그냥 상장 준다니까 무턱대고 도전을 한 거죠.

그런데 생각보다 빠른 좌절이 찾아왔죠.

그래서 제가

너무 힘이 들면 포기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노력을 하다가 정 안되면 그만하는 것도 괜찮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아이가 하는 말이..

"이모한테 포기 한 모습을 보여 주기 싫어" 라고 하면서 그 미션을 끝까지 마치더라고요.

제 아이였지만 헉~ 놀랐던 적이 있었어요.

이 꼬맹이가? 어떻게 이럴 수 있지?? 하면서 생각을 했었는데 제 아이...떠벌림 효과를 제대로 본 것이었네요~

"심리학은 내 친구"는 너무 흥미롭게 읽히는 책이에요

이 세상에 정신질환 없는 사람이 없구나~ 하면서 웃음이 자꾸 나는 그런 책이요.. 오늘도 저의 가족 정신건강을 챙기며 이만 서평을 마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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