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티미 3 - 기적의 보고서를 찾아라 456 Book 클럽
스테판 파스티스 글.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명탐정티미시리즈중 3번째 이야기 기적의 보고서를 찾아라입니다.

시리즈로 계속 나오고 있어서 1,2권을 안보고 기다렸는데요.

드디어 3권이 나왔어요~

 

도서관에 갔더니 1,2권은 벌써 누군가 빌려가고 그냥 3권을 먼저 읽어보기로 했어요.

3권을 먼저 읽어도 될까? 하고 아이가 걱정했는데 키득키득거리며 잘 읽더라구요.

첫장부터 심상치 않은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너무나 귀여운 치와와가 스크럼볼 치와와라는 거대한 치와와로 등장합니다.

티비에서 보던 그 작고 귀여운 치와와가 아이를 잡아먹는다고 하네요.

아이를 잡아먹기 전후의 그림이 너무 엉뚱하고 기발했어요.

예전에 읽은 어린왕자에서 보아뱀의 볼록한 배가 연상됬던 장면이었지요.

거대한 치와와가 사는 삼나무숲에 가지말라는 야영장의 감독관말을 듣지않고 역시나

티미는 삼나무숲에 가지요.

하지말라고 하면 꼭 하고 싶어지는 그런 심리가 누구에게 있지요?

특히 아이들일수록 꼭 하지말라는건 열심히 하는데 티미도 역시나지요.

프롤로그가 너무나 엉뚱하고 기발해서 한참 웃다가 다음장으로 넘어갔어요.

티미가 타고다니는 자동차인 로봇청소기인 룸바, 동업자인 북극곰 몽땅이와 함께

티미의 이야기가 펼쳐져요.

학교에 다니는 티미의 온갖 기발한 이야기가 상상력을 마구 자극해줬어요.

아이가 가장 재미있게 읽은 장면은 제31장 내가 손전등을 볼수 있는 날 이여요.

그림도 너무 깜찍해서 아이가 따라서 그리기까지 했던 장면이랍니다.

 

이장면의 주인공은 자일리톤맨이여요. 자일리톤맨하니 껌아냐? 라고 아이가 묻더라구요.

자일리톤맨을 도와줄 영웅은 티미가 아닌 어슬렁어슬렁 토끼였어요.

하지만 어슬렁어슬렁 토끼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자일리톤맨은 결국 경비아저씨의

손전등으로 사악한 밤을 물리치지요.

보통 아이들이 어둠을 무서워하는데 그심리를 이용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든거 같아요.

울아이도 잘때 어두운게 무섭다고 꼭 스탠드를 켜고 자는데 이 장면을 보고

끄떡끄덕 하더라구요.

나도 손전등을 켜고 자도 되겠어~~ 라구요.

하지만 손전등때문에 자지 못하는 다른친구들의 원성으로 티미는 손전등을 끄고

어두운밤을 이겨내기로 하지요.

과연 이겨냈을까요?

아이말로는 노래를 부르면 괜찮다고 하네요.

아이면 양을 한마리씩 세도 좋다고 하네요.

티미와 함께 어두운밤을 물리치는 방법을 생각해봤는데 오늘밤 한번 시도해볼까봐요~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