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섬 무사이 다숲 지식동화 1
박진홍 지음, 한호진 그림 / 다숲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피아노를 한참 배우고 있는 초3 딸아이가 책이 도착하자마자 뜯어서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음악의 섬 무사이

 

표지부터 이책은 음악적 지식뿐 아니라 클래식이라는 좀 지루할수 있는 음악의 세계로 아이들을 확 끌어당겼습니다.

세명의 아이들과  선생님이 무사이라는 신기한 음악의 섬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입니다.

클래식음악을 소재로 한 동화책을 잘 접해보지 않아서인지 아이가 단숨에 읽어내려 갔습니다.

특히 피아노곡으로 쳐봤던 스메타나의 몰다우가 나오자 책에 동봉되어 있는 CD를 꺼내서 열심히 듣기도 하였습니다.

성인들에게 어렵고 악기를 배우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음악용어에 대한 주석이 책곳곳에 나와 있어서 이해하기 더

좋았습니다.

 

아직은 생소한 오페라에 대해서 알기쉽게 아이들이 겪은 일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쉽게 설명한 점과

오페라 음악에 얽힌 에피소드를 자세하게 알려줘서 좋았습니다.

 

갑자기 음악의 섬 무사이에 간 세아이와 선생님은 할아버지와 신비한 소녀의 도움으로 수수께끼를 풀면서

집으로 가는 희망을 얻게되어, 무사이섬에서 겪은 여러가지 일로 세아이는 성장을 하게 됩니다.

특히 음악을 싫어했던 준서라는 아이가 음악에 마음을 여는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음악을 통해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받을수도 있고 또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수도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될수도 있었다는

큰 교훈을 얻은 책이었습니다.

울딸도 무사이섬에 갔으면 좋겠다고, 그 섬에서 서점할아버지를 꼭 만나고 싶다고 하네요.

CD에 들어있는 곡들을 차례대로 들어보는 울딸에게도 음악이 전해주고자 하는 그 무언가가 느껴졌을리리라고 믿습니다.

 

위의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활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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