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건조기 ㅣ 초록달팽이 동시집 46
전지영 지음, 김선정 그림 / 초록달팽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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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 □ 버튼을 찾아서]
새로 산 가전제품의 사용법을 몰라
처음에는 많이 버벅거린다.
이것도 눌러보고 저것도 해보고.
그러다 잘 안 되는 것 같으면
사용설명서를 보기도 한다.
요즘에는 검색~으로
편하고 빠르게 정보를 얻어 배울 수 있다.

《마음 건조기》에는
마음을 뽀송뽀송하게 해줄
검색 □ 버튼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동시들이 널려있다.

빨랫줄에 색색의 동시들이
나란히 나란히~
빨랫집게로 꼭꼭~
나도 , 친구도, 동생도, 언니랑 오빠도,
엄마랑 아빠도, 할머니랑 할아버지도,
선생님도, 지나가는 강아지와 나비도,
화분과 매미와 개나리와 금붕어도 ...
널린다. 다 널린다.
모든 것들이 널리는
마음의 빨랫줄이다.

뽀송뽀송~
잘 마르는 빨래처럼
내 마음도 잘 말렸으면 좋겠다.
내 마음의 건조 □버튼을 찾는 여정에서
《마음 건조기》를 샅샅히 뒤져
드디어 건조 □버튼을 찾았다.

여기!!! ~~
(꾹..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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