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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신 신은 아이 ㅣ 초록달팽이 동화 3
유영선 지음, 시농 그림 / 초록달팽이 / 2025년 11월
평점 :
유영선 작가의 동화집 『꽃잎 편지』를 읽은 적이 있다. 1999년 그 동화집을 읽은 이후 유영선 작가의 동화는 오랜만이다.
『짝신 신은 아이』에는 다섯 편의 동화가 들어있다. 그 중 <짝신 신은 아이>와 <오빠와 나무>가 마음에 오래 머물렀다. ‘개성’이라는 매개로 바라볼 때 두 동화는 통하는 바가 있다. ‘짝신’을 신고 싶은 아이와 ‘나무’에 오르고 싶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고 공감해주면 된다. ‘다르다’를 ‘틀리다’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된다.
‘짝신을 왜 신었을까?’, ‘나무에 왜 오르고 싶었을까?’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면 이 동화를 성공적으로 본 독자에 속할 것이다. 작가도 “왜요?”의 질문에서 모든 이야기가 출발했다고 말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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