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거북이 두 번째 경주 미래그림책 114
프레스턴 러트 글, 벤 레드리히 그림, 이도영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토끼와 거북이 두번째 경주

 

<미래아이>


 

 

 



 

책표지 이미지는 바로  토끼와 거북이의 두번째 경주를 알리는 나무에 붙인 포스터랍니다.

왠지 살짝 어색한 고글을 쓰고있는 거북과 골프채처럼 생긴  

토끼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책 크기도 커서 아이들이 보기에도 시원시원하니 보기에도 좋았답니다. 


tv에서는 또끼와 거북이의 경주를 생방송으로 중계할 것을 알리

거북이와 토끼의 원래 나이와 이름 등 상세히 기록해 놓은 포르필이 입니다.

거북이의 이름은 에디~ 좋아하는 음식은 뭉근하게 끓인 호박죽~

우리 채경이 이 대목부터 뜬금없이 할머니가 해준 호박죽이 먹고 싶다해서 

 달래느라 혼났네요ㅋㅋ

예순한살이신 할아버지 거북이라 이리 물렁한 죽을 좋아하신다며 겨우 설득했지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열심히 연습하는 해리토끼 그에 비해 운좋게 요령을 부리며

비나 우박을 피하며 도통 연습하는 기미는 보이질 않고  

쉬엄쉬엄 쉬며 하는 분위기인 에디거북!

과연 거북이는 뭘 믿고 저리 놀기만 할까?

드디어 대회 당일~

현장에서의 폼나 고양이의 인터뷰도 역시 폼나게 완벽하게 해낸 토끼 해리~

하지만 거북은 어물어물~ ㅎㅎ

모두가 토끼에게 관심이 쏠리는건 당연하겠지요?

자 시작합니다. 제자리, 준비, 탕~!!!







 

한참을 거북이 보더 앞서 달리던 해리~

그런데 이게 웬일이죠? 거북이는 등껍데기 스키타듯
묘기를 부리며 내리막을 신나게 달려 내려오는데요

사람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든 거북이의 반전이 시작된거죠

계절이 눈이오는 겨울인데다 살짝 내리막길이 거북이에겐 아주 유리한 조건이죠? ㅎㅎ




채경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내내 웃느라 정신이 없네요

원래 아이기를 알고 있기에 채경이에게도 거북이만의 독보적인 승리방법에 놀라네요

    자기도거북이  등껍질이 있으 면 썰매처럼 타보고 싶다구요   

거북이와 토끼의 생생한 경주를 멋지게 생중계해준

말잘해 여우가 이 책의 묘미를 더욱 살려주었지요

보는 내내 다음이 어떻게 될까하며 손에 땀을 쥐게하는 관중이 되었거든요 ㅎㅎ




마지막엔  I  토끼에서 거북이로 고친 동물관중의 푯말에 웃음이 빵~나왔어요 

 

헹가래를 받고 있는 거북이와 한쪽 구석에서 대성 통곡하는  

토끼의 모습이 너무나 대조적이예요ㅎㅎ

사실 피나는 연습을 했던만큼 결과는 토끼가 더 좋아야 당연한데

아마도 교훈적인 부분보단 웃음을 선사하는 이야기의 반전을 위해 들어간 부분이겠지요?

전혀 연습이라곤 하지않 나이많던 거북이지

나름  몸 대신 머리로 쉬엄쉬엄 지혜를 짜내었나 봅니다.^^

 

겉으로 드러내며 혈기왕성하게 도전하는 젊음도 좋지만 

소리없는 힘을 보여주는 연륜이란것도 때혼 중요하겠지요

유쾌한 만화와 고전의 그림책을 두가지 동시에 보는듯한 

 

 <토끼와 거북이 두번째 경주>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익살스럽고 살아있는 듯한 표정들을 보는 재미도 톡톡입니다.

아이와 서점이나 도서관 나들이때 꼭 한번 찾아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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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2015-05-08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 ㅇ
우리 국어시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