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좋아하는 사람조차도 나를 싫어해”
걱정이 걱정인 찰리 브라운의 이야기에 차분히 귀를 기울이는 시간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의 인생 만화 <피너츠> 캐릭터별 주요 에피소드 수록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피너츠>는 75개국, 21가지 언어로 발행된 인기 만화로, TV 시리즈와 영화, 뮤지컬로도 만들어지며 큼직한 기록을 남겨왔다. 그런 <피너츠>의 주인공이자 원작자 찰스 슐츠가 가장 애정한 캐릭터, 찰리 브라운의 에피소드가 담긴 『찰리 브라운, 걱정이 없으면 걱정이 없겠네』가 출간됐다.
“찰리 브라운은 고통 받는 인물이에요. 왜냐하면 그는 아주 보통의 사람이니까요. 우리 대부분은 찰리 브라운처럼 이기는 것보다 지는 것에 훨씬 익숙하잖아요. 그치만 모두 알고 있듯 우승이 재미있지는 않죠.”
- 찰스 M. 슐츠
늘 시무룩한 표정에, 근심 걱정이 많은 찰리 브라운은 언제나 걱정을 달고 살면서 루시와 라이너스 등 친구들에게 고민 상담을 요청한다. 야구를 가장 좋아하지만 경기에서 번번이 지고, 좋아하는 빨간 머리 소녀에게 고백하지 못하고 마음만 애태우지만, 사실 어느 것 하나 포기하지 않고 늘 다시 도전하는 캐릭터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괴롭히는 루시에게 번번히 져주고 스누피의 당돌한 요구도 들어주고 마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다. 그런 찰리 브라운의 모습에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면, 그가 더욱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다.
이렇게 각 시리즈의 주인공 프로필과 함께 시작하는 피너츠 에세이.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찰리 브라운이다.
<찰리 브라운, 걱정이 없으면 걱정이 없겠네>는 걱정이 걱정이라 항상 얼굴에 근심걱정을 달고 사는 찰리 브라운의 이야기다.
찰리 브라운도 역시나 나에게 친근하지만 익숙하지는 않은 캐릭터.
역시 스누피 시리즈를 안봐서 그런가 봐.
그렇지만 역시나 귀엽다.
찰리 브라운도 요즘 스누피 짤방 시리즈와 함께 친근해진 캐릭터 중 하나인데,
이토록 평범하고 보통의 우리와 같은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는 줄은 몰랐다.
그래선지 요즘 더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색감마저 귀여운 피너츠 시리즈 <찰리 브라운, 걱정이 없으면 걱정이 없겠네>!
이 책도 마찬가지로 근심걱정 없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피너츠 시리즈끼리 집에 모아놓아도 정말 귀여울듯!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 풀리는 기분이 들 것 같다. ㅎㅎ
찰리 브라운을 주인공으로 한 <찰리 브라운, 걱정이 없으면 걱정이 없겠네>에서부터 <스누피, 나도 내가 참 좋은걸>과 <루시, 그래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까지. 나머지 세 책도 어서 출간되어서 여섯 권의 피너츠 에세이 시리즈를 모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