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읽는 근현대 세계사 - 18세기 산업혁명에서 20세기 민족분쟁까지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오근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18세기 산업혁명에서 20세기 민족분쟁까지
<하룻밤에 읽는 근현대 세계사>

18세기 산업혁명에서 세계대전과 냉전을 거쳐 21세기로
현대사는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개별적 사건들로 이루어져 있어 연속성을 찾기 어렵다. 그러므로 각각의 사건을 연결해 보고 평가하면서 현재로 이어지는 변화의 방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현대사의 주축이 되는 산업혁명은 서구 국가들로부터 러시아, 미합중국, 일본으로 전해졌고, 유럽 국가들은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의 많은 나라를 식민지나 종속국으로 세계 시장에 편입시켜 자본주의 경제 체제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 격변의 18, 19세기를 거쳐 신기술과 경제구조의 근간이 완성되는 20세기의 전 세계 패권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파악한다면 21세기에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1부 ‘18, 19세기의 세계’에서는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과정에서 자본주의 경제 체제와 국민국가 시스템이 새로이 등장한다. 이로 인한 내셔널리즘의 대두와 유럽 제국들의 멸망, 그리고 미국의 거대 국가로의 성장 등이 핵심적인 흐름이다. 그 뒤를 이어 유럽의 제국주의 정책에 의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 지역의 식민지화도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2부 ‘20세기의 세계’에서는 19세기에 시작된 식민지 쟁탈전이 확대되면서 벌어진 1, 2차 세계대전과 냉전, 그리고 냉전 이후의 세계를 다룬다. 독일과 영국의 대립이 치열해지면서 제국주의 전쟁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19세기 말 대불황의 영향으로 거세진 내셔널리즘이 세계대전의 불씨가 된 것이다. 2차 세계대전 후 냉전체제의 성립과 소련의 몰락으로 인한 냉전의 종언 등의 흐름이 이어진다. 2부의 마지막에서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전 세계의 민족분쟁과 지구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일깨운다.
각 장 마지막의 칼럼에서는 21세기의 중요한 정치적, 경제적 문제들을 다룬다.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여러 나라의 민족분쟁, 계속 변화하는 중국과 대만의 양안 관계, 남북한의 통일에 관한 이야기 등을 언급한다. 현대사에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는 문제를 다룬 칼럼을 통해 현재 인류의 과제를 다시 한 번 짚어본다.

역사를 소재로 한 소설은 좋아하지만 생각해보니 막상 역사서는 읽어 본 적이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은 것 같다. 아마 교양 과제 때문에 읽었던 정도 뿐인 것 같은데.. 이번에 읽게 된 책은 근현대 세계사 역사서인 <하룻밤에 읽는 근현대 세계사>! 역사를 좋아해서 수능 때 탐구 과목으로 한국사, 근현대사 선택할 정도였는데 막상 학교 졸업하고 나니 역사를 접할 시간이 별로 없다. ㅎㅎ 뭐, 나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준비한다고 인강 듣긴 했었는데 밀린지 오조오억년인듯? 다시 해야지.. 우선 <하룻밤에 읽는 근현대 세계사>먼저 읽어봐야 겠다.


미야자키 마사카츠의 <하룻밤에 읽는 근현대 세계사>는 세계사 분야 최장기 베스트셀러의 최신 개정판이다. 이 책 외에도 하룻밤 시리즈로 다른 책들이 있다고 하는데 이 책 읽어보고 다른 시리즈책도 읽어봐야 겠다. 책은 1부 ‘18, 19세기의 세계’와 2부 ‘20세기의 세계’로 이뤄져 있다. 1부에선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과정에서 자본주의 경제 체제와 국민국가 시스템이 새로이 등장한다. 이로 인한 내셔널리즘의 대두와 유럽 제국들의 멸망, 그리고 미국의 거대 국가로의 성장 등이 핵심적인 흐름이다. 그 뒤를 이어 유럽의 제국주의 정책에 의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 지역의 식민지화도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2부에선 19세기에 시작된 식민지 쟁탈전이 확대되면서 벌어진 1, 2차 세계대전과 냉전, 그리고 냉전 이후의 세계를 다룬다. 독일과 영국의 대립이 치열해지면서 제국주의 전쟁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19세기 말 대불황의 영향으로 거세진 내셔널리즘이 세계대전의 불씨가 된 것이다. 2차 세계대전 후 냉전체제의 성립과 소련의 몰락으로 인한 냉전의 종언 등의 흐름이 이어진다. 2부의 마지막에서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전 세계의 민족분쟁과 지구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일깨운다. 그리고 각 장 마지막의 칼럼에서는 21세기의 중요한 정치적, 경제적 문제들을 다룬다.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여러 나라의 민족분쟁, 계속 변화하는 중국과 대만의 양안 관계, 남북한의 통일에 관한 이야기 등을 언급한다. 현대사에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는 문제를 다룬 칼럼을 통해 현재 인류의 과제를 다시 한 번 짚어본다.


책 내부엔 지도, 표 등 한눈에 알기 쉬운 지표들이 삽입돼 있어 이해를 도와준다. 정말 역사적 교양을 쌓을 수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해준 책 <하룻밤에 읽는 근현대 세계사>. 사실 하룻밤에 읽기엔 분량이 방대하지만 자기 전이나 잠깐 시간이 날 때마다 한 챕터씩 읽다 보면 금새 한 권을 휘리릭 읽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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