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말하기 - 세련된 매너로 전하는 투박한 진심
김범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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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말하기 / 김범준 / 알에이치코리아

세련된 매너로 전하는 투박한 진심
“문재인은 세계 최고의 협상가”

평범한 어휘로 사람들을 사로잡는 문재인 대통령처럼 말하라!
어려운 말을 쓰지 않고, 화려한 수식어를 찾아보기 힘든 문재인 대통령의 말에 사람들은 위로를 받고, 생각을 바꾸고, 결국에는 그의 편이 된다.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문재인의 말하기>는 대중에게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음성 언어와 문자 언어는 물론, 표정이나 제스처, 몸짓, 눈물, 상대방에 대한 터치 등 비언어적 소통 방식까지 두루 살펴보며 문재인 대통령 특유의 말하기 비밀을 분석한다.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일관된 말하기 스타일이 존재하고, 그 스타일이 대단히 강력한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저자가 분석한 특징으로는 ‘내 이야기’를 적재적소에 꺼내고, 굳이 대답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한 질문을 하고, 이름을 불러주고, 정중한 태도는 유지하되 아니다 싶은 일에는 냉정하게 대응하고, 비언어적 소통의 도구를 능수능란하게 활용한다는 점 등이 있다.
이처럼 문재인 대통령의 말하기가 특별한 이유는 역설적으로 말이 평범하다는 데에 있다. 평범한 말로 강력한 설득력을 얻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이 책에서 저자는 몇 가지 방법만으로 단기간에 달변가가 될 수는 없지만 특출난 말솜씨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도 문재인 대통령의 말하기 방식을 조금만 변용해 따라하다 보면 좀 더 나은 전달력과 사람들의 신뢰를 획득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문과 최고의 아웃풋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의 화술은 이전부터 매우 유명했지만 연설문을 볼 때마다 더욱 감탄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런 문재인 대통령의 말하기 전략을 배울 수 있는 시간, 바로 <문재인의 말하기> 책이다.
직장을 다니게 되면서 제일 중요하고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리 배워도 어려운 것 또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뇌에 필터링을 거치고 입 밖으로 내보내야 하는데 성격이 급한 탓인지 그게 잘 안돼는 나는 먼저 말을 내뱉고 아차 싶었던 순간이 많다. 또한 같은 단어만 반복한다던가(물론 글을 쓸 때에도) 하는 약점을 지니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말하기 능력을 높이며 어휘 구사력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광복절이었다. 오늘의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문을 찬찬히 읽어보니 역시나 단어 하나 하나마다 그리고 한 문장 문장마다 놀랍고 경이로울 수가 없었다. <문재인의 말하기>를 통해 나도 조금씩 화술 능력이 좋아졌으면 한다.
조만간에 꼭 <문재인의 운명> 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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