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월급의 비밀 - 아는 만큼 올라간다
박유연.손일선.문지웅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7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722/pimg_7293791091961571.jpg)
월급의 비밀 / 박유연, 손일선, 문지웅 / 알에이치코리아
왜 능력 없는 그가 나보다 많이 받을까?
아는 만큼 올라간다! <월급의 비밀>
<월급의 비밀>은 직장인이라면 매우 흥미를 가질 만한 제목이다.
취직해서 일한 지 어느덧 두달 째가 다가온다. 아직 신입이지만 한 달 쯤 일하니 웬만한 건 눈에 다 보이기 시작했다. 능력 없어 보이는 사람이 돈을 더 많이 받아가는 경우! 씁쓸한 현실...
그리고 첫 월급을 받은 후, 돈 관리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조금 막막했다. 우선 첫 달은 고정지출이 얼만큼 나오는지 살펴보고, 엄마아빠께 첫월급 선물 사드리는 걸로 퉁치기로 하고, 다음달 월급부터 저축하기로 마음 먹었다. 가계부도 적기 시작했다. 예전엔 가계부 적는 것 없이 그냥 소비하고 살았는데 이제 가계부를 적다 보니 나의 씀씀이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꽤 많이 지출하고 사는구나. 아직 월급날은 한참 남았는데 통장 잔고가 밑바닥을 보이기 시작한다. 나보다 먼저 사회에 발을 들였던 친구들이 왜 월급날 전에 허덕이는 지 알 것 같다.
“왜 능력 없는 그가 나보다 많이 받을까?”
연봉 협상 · 월급테크 · 연말정산까지, 월급쟁이의 필독서!
당신은 지금 받고 있는 월급에 만족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가? 지금 당신이 말한 이유를 근거로 당신의 사장을 납득시킬 수 있는가? 열심히 일하는데도 늘 월급은 쥐꼬리만 하다고, 자기보다 능력 없는 인간이 연봉은 더 많이 받는다고, 많지도 않은 월급에서 무슨 놈의 세금을 이렇게 많이 떼어가느냐고 늘 투덜대는 당신. 그렇다면 자문해보라.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으면서 불평만 늘어놓진 않았는지.
우리 직장인들은 매월 급여명세서를 받는다. 1년이면 12번이다. 하지만 급여명세서를 꼼꼼히 들여다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저 통장에 찍히는 금액대로, ‘이번 달에는 이만큼 받는 것이 맞겠거니’ 하며 지나치기 일쑤. 정말 월급이란 노력으로는 결코 바꿀 수 없는 상수에 불과한 것일까? 이 책을 읽은 후, 당신의 생각은 바뀔 것이다.
우리나라 대표 언론 〈조선일보〉와 〈매일경제〉 베테랑 경제부 기자들이 뭉쳤다. 연봉이 올라도 지갑은 좀처럼 두툼해지지 않는 이유, 최저임금 상승이 월급에 미치는 영향, 몸값을 2배 올리는 협상의 기술, 13번째 월급을 만드는 연말정산 노하우까지,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월급에 관한 모든 것을 파헤친다. 원하는 만큼 월급을 받으며 신나게 일하고 싶은 직장인이라면, 이 책이 그 비결을 알려줄 것이다.
아직 수습이고 사회 초년생일 때 이 책을 만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연봉의 이유, 고액 연봉자들의 민낯은 물론 몸값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연말정산 이야기 등 현실적인 조언이 해주는 자기계발서였기 때문이다. 돈, 어쩌면 경제 분야라 조금 어려운 내용이 섞이기도 했지만 가장 먼저 피부로 다가오는 월급에 대한 이야기라 그런지 공감이 가기도 했다.
이제 곧 두 번째 월급을 받게 되는데, <월급의 비밀>에서 읽은 내용을 토대로 나의 1년을 계획해보고, 더 높은 몸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