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에게 사면초가 1, 2소이 지음알에이치코리아
<대학일기 1, 2>에 이어 알에이치코리아의 두 번째 웹툰 단행본 리뷰! <그들에게 사면초가> 1, 2권.챙겨보던 웹툰이었는데 알에이치코리아에서 단행본이 출간 되어 단행본으로도 읽어볼 수 있었다. 폰으로 앱을 통해 보는 것과 확실히 단행본으로 읽는 것에 차이점이 느껴졌던 책.
엽서가 껴 있었다. 소소한 굿즈는 독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지요. 특히 내가 정말 좋아하는 엽서가 각각 다른 모양으로 들어있어서 정말 좋았다.
어쩐지 인기가 절정인 여주인공 여주. 그녀에게 한꺼번에 구애하는 쌍둥이 네형제.
책에 대해 간단 소개를 하자면 저 정도다. 네이버 웹툰 소개란에 있는 문구. 말 그대로 네 쌍둥이의 사랑과 관심을 한 번에 받는다는 모든 여학생이라면 한 번쯤 꿈 꿔 보았던 소재다. 잘생기고 캐릭터가 뚜렷한 네 명의 남자들에게 둘러싸인 여자 주인공 ‘여주’의 이야기. 이름마저 여주!
여주 친구 ‘나비’. 잠깐의 페이지에 저렇게 캐릭터들의 간단 소개가 들어 있다. 나비는 악역 아닌 악역으로 등장하지만 나는 참 귀엽다는 생각을 했다.
‘여주’와 ‘일남’이의 두근두근 로맨스로 전개되어 가지만?! 과연 여주는 네 쌍둥이 중 누구랑 이어질까?아 참. 참고로 남자주인공들의 이름은 일남, 이남, 삼남, 사남. 이름이 참 단순하게 지어진 듯 하다.네이버에서 컷툰으로 연재 된 웹툰이라 한 컷씩 웹에서 넘겨보던 방식과는 달리 단행본에서는 세 컷이 왼쪽 페이지에 그리고 가장 중요해 보이는 장면으로 보일 땐 한 컷이 오른쪽 페이지에 위치해 있다. 그렇지 않다면 두 컷 두 컷씩 실려있거나 소소한 에피소드는 네 컷이 한 페이지에 가득 차 있다. 웹툰은 그 특성에 맞게 웹으로 보아야 재미있긴 하지만 역시 책은 종이를 넘기며 읽는 맛이라고 생각해서 단행본은 단행본 그 나름대로 넘겨 읽는 재미가 있다.그럼에도 웹툰 단행본이 주는 의미는 좋아하는 웹툰을 평생 소장할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