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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발과 오븐
김형수 지음 / 한뼘책방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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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한 꼭지씩 아껴가며 맛있게 읽었습니다. 다음에 또 책을 내신다면 에필로그에 언급하신 오븐 이야기를 더 듣고 싶네요. 은평구의 동네 사람들, 복지관 관장님과 가끔 놀러오는 친구들과 오손도손 음식을 나누며 무르익어가는 이야기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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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정원사 - 정원에 헌신한 40인의 가드닝 수업
매튜 빅스 지음, 고은주 옮김 / 한뼘책방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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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가 따뜻하고 이뻐서 들춰보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 

정원 가꾸기에 진심인 40명의 정원사들이 가꾼 정원과 정원 일의 노하우가 

빼곡하게 담겨 있어 언젠가는 나만의 정원을 갖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는 

식집사들을 매혹하는 책이네요. 


페이지마다 식물 일러스트가 배치돼 있어 

눈이 즐겁고  

40인의 정원사가 가꾼 그들만의 개성이 담긴 정원 사진이 

펼침면으로 시원하게 들어가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정원 사진이 조금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다양한 식물 일러스트가 빼곡하게 들어가 있어 

충분히 소장하고 싶어지는 예쁜 책이에요. :) 

방식이야 어떻든 그들은 꿈을 실현했고 그들의 목표는 같았습니다. 정원이라는 예술을 완성하는 것이었습니다!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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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언어 - 흐르는 시간에서 음표를 건져 올리는 법
송은혜 지음 / 시간의흐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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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예쁘게 잘 만들었어요. 폰트도 이쁘고, 표지도 좋아요...들여쓰기를 내어 쓰기로 한 것도 하나의 스타일로 보이는데...책 못 만들었다는 말이 많길래 부러 로그인해서 평 남깁니다. 무엇보다 저자분의 음악에 대한 이해와 삶의 이야기들이 읽을 만해요. 오랜만에 좋은 책 발견한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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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턴 에릭슨에게 NLP를 묻다 - 무의식의 가능성을 여는 비범한 대화법
정귀수 지음 / 저절로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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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나온 NLP 책들이 스킬 위주의 제안을 하고 있어서 읽어도 삶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고 실질적으로 삶 자체를 변화시키는 데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 책 <밀턴 에릭슨에게 NLP를 묻다>를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밀턴 에릭슨이 상담실에서 했던 상담 기법을 바탕으로 NLP의 모태가 된 원리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밀턴 에릭슨이 말하는 상담 혹은 대화란 모름지기 상대방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체험하고, 그 체험 속에서 삭제되고 왜곡된 사실들을 발견한 후에, 적절한 방식으로 새로운 의미를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시중에 나온 NLP 책들이 마치 공식을 외우듯이 분석적으로 접근하고 있어서 이를 삶에 적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지적합니다밀턴 에릭슨의 상담 기법을 이해하려면 단순히 기법을 모방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핵심 원리를 알아야 한다는 말이지요. 

 

이 책에 따르면 밀턴 에릭슨의 상담 기법은 상대방의 심층 메시지(마음속 소망)를 확인하고 거기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 다음 변화 가능한 새로운 의미를 연결함으로써 실제 삶을 뜨겁게 살 수 있도록 합니다. 상대방의 표면적인 말이 아니라 그 뒤에 숨어 있는 심층의 의미를 발견한다는 것은, 평소 소통에 대한 갈증과 한계를 느끼고 있던 저에게 마음과 마음이 만날 수 있는 진실한 대화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굳이 상담실이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대화법을 에릭슨의 사례를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할까요. 

 

책에 실린 여러 사례들에서 내담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에릭슨의 통찰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입양된 손녀의 피부색에 대해 새로운 의미를 연결하는 방식이나 죽은 아이를 잊지 못해 고통스러워하는 어머니에게 했던 제안 등 에릭슨은 피해의식이나 상실감 같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씩 겪을 수 있는 심리적인 장애에 대해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제안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상대방의 마음속 소망을 훼손하지 않고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반영한 상태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에릭슨이 정신병원에서 일할 때의 사례를 가장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한 환자가 엘리베이터에 숨어 있다가 에릭슨이 엘리베이터에 타자 살해 위협을 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에릭슨은 그 상황에서조차 환자의 의견에 전혀 저항하지 않은 채로 환자의 말을 존중하고 살인을 하기 좋은 장소로 안내함으로써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어떻게 보면 운이 좋았다고밖에 할 수 없는 이 사례에서 밀턴 에릭슨은 살해 위협을 당하는 정체절명의 순간에도 상대방의 의도에 저항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에릭슨의 대화법이 상대방의 세계를 깊이 체험하고 나서 그 대지 위에 서서 내 세계를 상대방에게 체험시킨다는 점에서, 저도 이러한 자세를 꼭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는 사막의 마법사라고 불렸던 밀턴 에릭슨이 내담자들에게 부렸던 마법이 어떻게 실행된 것인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마치 마법처럼 신기하게 해결된 일들이지만 그 메커니즘을 들여다보면 마음이 작동하는 원리에 따라 왜곡되고 삭제된 사실들을 발견해내고 거기에 새로운 의미를 연결함으로써 다시 힘을 내 현실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제안들입니다.  평소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대화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갈증을 느꼈던 이들에게 친절하게 물가로 안내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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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 심리 수업 - 세기의 최면가 밀턴 에릭슨 / 천재를 카피하는 도구 NLP
정귀수 지음 / 저절로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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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마음의 감옥에 갇혀 있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도 모를 만큼 피상적으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마음이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삶을 대하는 시선이 진일보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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