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내 집 마련 가계부
김유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오늘은 <2021 내집마련 가계부>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책은 총 3파트로 나눠져 있는데, 그중 Part2까지는 저자의 절약비법, 가계부 쓰는 방법 등 저자의 가르침(?)이 적혀 있고

Part3부터는 2021년 한해동안 나의 가계부를 쓸 수있는 노트가 있다.

이 책을 쓴 저자 김유라씨는 아들 셋을 키우는 삼십대 엄마이다.

나의 또래라고 생각하니 참 대단하시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사실 나는 부모님이 집을 해주셔서 내집마련에 대한 생각같은건 해본적이없는 팔자좋은 사주다.

그래도 저자가 말하는 절약하는 방법들을 이미 실천하고 있는 부분도 꽤 있었다.

온가족이 같은 통신사를 이용하는 것이라던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절약하는 사람들과의 소통이라던지..

옷도 잘 사지 않는 편이다.

이제 결혼 3년차인 우리부부는 사회생활한지 5년밖에 안된 탓이라 월급이 턱없이 작다.

월급이 너무 작아서 사실 평생의 로망인 SUV도 시간나면 대리점가서 타보곤한다. 이부분이 내집마련을 위해 집보러다니는 맥락과 비슷한것같다.

어쨋든 난 작은 월급을 모으기보단 그냥 맞춰살아간다는 생각으로 살고있었는데,

이 책을 보고나서 "저축"이라는 것을 좀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계부 쓰는 것이 사실 두렵다. 내가 너무 쪼잔한사람이 될까봐,, 그리고 돈때문에 너무 힘들어질까봐.

나를 사랑하고 주변을 돌보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가계부를 쓸 수있게 하는

저자의 조언과 마음씨가 녹아든 글을 보면서 많은 공감을 했다.

내가 소중한 사람에게 밥한끼사는 것과 같은 지출은 아깝지 않다는 마음가짐같은 것 말이다.

누군가에게는 내집마련이 목표지만, 나는 팔자가 좋아서 집은 있다.

하지만 아기가 태어난지 15개월이 자났고... 우리는 지금 너무나도 큰차가 필요하다 ㅠㅠ

그 큰차를 사야하기 때문에 가계부를 적어볼 생각이다. 내년에는 우리도 SUV 살수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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