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좋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좋으냐고 하면요,
공짜로 즐길 수 있는 유튜브의 동영상을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큐알코드와 유튜브 검색어를 올려놨습니다.
저자는 오랫동안 음악을 들으면서 또 음악다큐를 만들면서 쌓은 노-하우가 잇습니다.
분만 아니라 음악가에 대한 책, 음악에세이 등의 책을 두루 섭렵하고 인용했습니다.
음악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건 책이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이겠지만,
저자는 그 이전에 음악을 자연스레 호흡하게 하는 솜씨가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기법을 동원하거든요.
아베마리아 세곡을 비교해서 짚어주기도 하고 바흐와 핸델, 하이든과 베토벤의 관계 등
알아두면 좋을 팁을 놓치지 않습니다.
원래는 <더 클래식>이 있어서 ｀비슷한｀책은 안살려고 했는데요,
｀몬테베르디에서 하이든까지｀ 라는 기간이 <더 클래식>에서 바흐, 핸델 말고는 빠진
부분이라서 보고싶어 구했습니다.
2권은 모차르트와 베토벤 두 사람 만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모양입니다.
이 책시리즈도 3권까지 나올 예정이라는데요, 역시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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