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끝내주는 인생

끝내주는 인생
이슬아 지음, 이훤 사진 / 디플롯 / 2023년 7월

전혀 신경쓰지 않겠지만(쓰시려나..) 호불호가 갈리는 작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글 하나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 싫은데 좋다. 싫은데 이미 안고 있다. 싫은데 이미 책 속에 내 얘기를 가득 적고 있다.

[100자평] 읽을, 거리

읽을, 거리 - 김민정의 1월 ㅣ 시의적절 1
김민정 지음 / 난다 / 2024년 1월

글도 물론 좋았지만 초반부터 책 좋아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가득 담으며 오히려 책에 빨려들어가게 만든 점이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100자평] 너무 보고플 땐 눈이 온다

너무 보고플 땐 눈이 온다 - 고명재 산문집
고명재 지음 / 난다 / 2023년 5월

이 정도로 좋을 줄은 몰랐네요.
어디선가 누군가의 추천에 끌려 산 것 같은데, ‘검은 닭‘ 파트 읽자마자 끝나버렸습니다. 소중한 작가님의 마음가짐을 따라볼게요.

[100자평] 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

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 ㅣ 창비청소년문학 122
이희영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마이리뷰‘에 글을 수도 없이 썼다 지웠습니다. 작가님의 이번 책은 비슷한 상황을 겪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저 또한 부모님과 저만 아는 가족의 비밀을 수십년째 지켜오고 있기에 차마 리뷰다운 리뷰를 쓸 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그저 좋은 책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100자평]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
정지아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3년 9월

‘아버지의 해방일지‘에서 처음 만나 완전한 팬이 되었습니다.
‘첫‘ 에세이, 라는 말에 이유 모를 우려가 있었지만, 첫 번째 이야기를 읽는 순간 아주 그냥 (아랫분들 말씀처럼) 술술 읽혀가지고.... 어젯밤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정지아 작가님은 정말 글쓰기의 어나더레벨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