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나 서브캐릭터들의 캐릭터들을 되게 잘 잡은듯합니다. 그로인해서 좀 중구난방이거나 어수선해지거나 집중이 안될 수 도 있었지만, 전개까지의 필력도 괜찮고 무엇보다 중심인물인 영어교사의 캐릭터와 이야기의 서술에 집중되어서 단점을 그다지 느낄수 없었던 것 같아요. 재밌게 읽었던 스릴러중 하나였습니다.
제가 책을 쓸 요량으로 글을 적어보려고 하면, 많은 지인들이나 친구들이 검은 집 같은 느낌이 많이 난다고 합니다. 전 읽어본 적도 없는데, 맨날 그러기에 궁금증으로 읽어보았습니다만 꽤나 묵직한 책이었네요..
제가 너무나 좋아해 15번도 넘게읽었던 책입니다. 작가의 상상력도 좋았지만, 안에 담긴 내용도 희망차고 좋아서 그 느낌에 이 작가님께 빠지게 되었네요.아마 박근혜대통령이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라면 전 우주가 나서서 그 일을 도와준다 라고 하셨던 말이 여기서 나왔던 말이었던 것 같아요..정말 좋은 구절과 대사였는데 (아마 연금술사가 주인공에게 했던말일겁니다), 시기와 여러 문제들과 결합되면서 비꼬는 말의 선두주자가 되어버려, 이 책의 팬으로써는 좀 안타깝습니다..ㅠ아직 못읽어 보신 분들이라면 꼭 권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