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자바스크립트 핵심 가이드 - 자바스크립트 기초부터 타입스크립트, ES2021까지 핵심만 쏙쏙
알베르토 몬탈레시 지음, 임지순 외 옮김 / 한빛미디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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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0740069 


기술이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세상이다.

오늘 갑자기 새로운 기술이 찾아오고, 내일 일어나면 새로운 기술이 맞이한다.

마치 나만 정체되어 있는 것 같은 시대에 자바스크립트 기초를 공부했다면 여기에 복습 및 최신 스펙들을 알아갈 수 있는 한 권의 책이 있다.

법학을 공부하다가 어찌 개발자의 삶을 살고 있는 친구가 펴낸 책인데 일반적인 책과는 느낌이 좀 다르다.

책이라고 하면 뭔가 투박한 공식문서 같은 느낌이 나야 하는데 무언가 좀 대충( 그러나 내용은 충분함 ) 설명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대충이라고 표현하긴 했는데 필요한 것만 짚고 넘어간다고 보는 게 맞다.( 책이 얇은 이유라고도 볼 수 있는데 자세한 설명을 원할 경우를 대비하여 항상 링크를 참조해주니 문제 될 것이 없다. )

그래서 이게 개발자가 아닌 사람이 처음 자바스크립트로 개발 공부를 해보려고 집어 들기엔 다소 쉽지 않아 보인다.


핵심 가이드라는 말답게 정말 핵심만 콕 집어서 간단하게 설명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자바스크립트를 어디선가 한 번 사용해 보았거나 배워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을 복습으로 생각하고 보길 권하고 싶다. 얕게 알고 있었던 부분은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복습에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퀴즈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바스크립트 퀴즈의 경우 관심이 있다면 다음 링크에서 학습해보길 권한다. 정말 다양한 문제가 있고 설명도 잘해준다! )

추가적으로 ES2021까지 다루고 있으므로 정말 최신 특성들까지 다 나와 있기 때문에 알고 있던 것 외에 새롭게 배우는 것도 많을 것이다.

그러고 보면 심볼에 대해서 한 장(Chapter)을 할애하여 설명하는 책은 처음 보는 것 같다. 보통 그냥 자료형 설명하는 부분에서 이런 게 있다는 정도로만 알려주기 때문이다.

핵심 가이드라는 이름에 걸맞는 책이라고 생각하며 1회 정독 후 업무 또는 토이 프로젝트를 하다가 까먹은 부분들은 다시 훑어보면서 장기 기억으로 가져가면 좋겠다.(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작고 페이지 수가 많지 않다. )


개인적으로 영어가 된다면 저자 깃헙에서 가볍게 내용을 한 번 훑어보고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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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oDB 완벽 가이드 - 실전 예제로 배우는 NoSQL 데이터베이스 기초부터 활용까지, 3판
크리스티나 초도로우 외 지음, 김인범 옮김 / 한빛미디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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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선택한 이유

실무에서 AWS DynamoDB를 사용할 일이 생겼는데 NoSQL의 N자도 모르는( 사실 DB의 D자도 모르는) 수준이어서 알아보던 와중에 입문자를 위한 기초부터 배포 까지라는 문장에 당했다고 한다.

이 책의 구조

  • 몽고 디비 시작( 이라 쓰고 기본이라 읽는다. )
  • 몽고 디비 개발( 이라 쓰고 고급이라 읽는다. )
  • 복제
  • 샤딩
  • 관리

실제 입문자로서 이 책을 접한 소감

DB는 학부 때 수업만 들어본 정도의 수준으로 수업을 들은 지도 언 10년이 지났다.

그래도 항상 기본이 중요한 만큼 기본은 어느 정도 알고 있기에 첫 번째 파트인 몽고 디비 기본은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오히려 학부때 배웠던 RDB의 select 블라블라로 시작되는 sql이 아닌 자바스크립트 함수를 호출하는 듯한 느낌의 CRUD API들은 몽고 디비 3.x 버전 이후에 나온 API들을 기준으로 명칭도 직관적이고 사용법도 간단했다.

말 그대로 몽고 디비 시작 파트는 설치해보고 실행해보고 명령 따라 해보고 하는 정도라 입문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두 번째 파트인 몽고 디비 개발부터 조금씩 난이도가 올라가는 느낌이 들었다. ( 실제로 그렇다 )

인덱싱, 특수 인덱스와 컬렉션, 트랜잭션, 스키마 설계 등등의 내용은 정말 중요하지만 하나하나 가벼운 느낌은 아니었다. 그래도 예제들이 크게 복잡하진 않기 때문에 개념적으로 이해하는데 무리는 없었다.

세 번째 파트부터는 사실상 관리, 운영 부분들이어서 가벼움 마음으로 읽어보고 나중에 실제 구성할 일이 생겼을 때 다시 책을 보면서 익혀나가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사실상 책의 절반 정도는 사용법, 최적화 방법, 설계 방법 등등 개발적인 요소이지만 나머지 절반 정도는 관리, 운영 부분이다.

완벽 가이드라는 말처럼 다루는 내용이 많지만 이는 필요에 따라 학습하고 필요에 따라 찾아보는 방식으로 책을 활용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다만 반반 나누어서 라도 한 번쯤은 전체 내용을 읽어보길 바란다. 이런 게 있구나 라는 걸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은 차이가 크며 실제 동작 방식에 대한 이해도와 몽고 디비의 설계 사상에 대한 이해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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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스크립트는 모든 곳에 존재한다 - 그래프QL, 리액트, 리액트 네이티브, 일렉트론으로 크로스플랫폼 앱 만들기
애덤 스콧 지음, 임지순 옮김 / 한빛미디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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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개인적인 문제이긴 하지만 책 제목을 넘어 내용의 깊이를 기대하는 경향이 있다.

자바스크립트는 모든 곳에 존재한다 라는 제목을 보고 책의 페이지 수( 약 400p )를 보면 상세한 내용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하지만 읽기 전까지 그래도 어느 정도의 깊이를 기대했다.

반전은 없었다..

제목이 전부인 책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자바스크립트로 가능한 웹 개발, 앱 개발, 데스크톱 응용프로그램 개발을 넘어 DB, GraphQL, 인증, 배포까지 정말 다양한 범위에서의 자바스크립트 사용 사례를 보여준다.

다만 설치, 기본 사용법이 대부분으로 수박 겉핧기만 가능한 수준이므로 자바스크립트라는 게 있다는 건 알겠고 어느 정도 대세라는 것도 알겠는데 그래서 뭘 할 수 있는데?라는 질문이 있는 사람한테만 의미가 있어 보이는 책이다.

아쉽게도..

다양한 범위에 대한 얕은 내용뿐 일지라도 자바스크립트를 입문 정도는 공부를 해봤어야 이해하기가 수월할 것이다.

솔직하게 웹 개발은 어느 정도 경험을 해본 상태에서 일렉트론을 잠깐 맛보기로 해본 적이 있는데 그냥 딱 공식 문서 보고 예제 따라 하는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가격이 만만치는 않지만 자바스크립트의 전반적인 사용처, 아주 기본적인 사용법 일지라도 설치, 실행, 인증, 배포 등 한 흐름을 쭉 경험해볼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쯤은 읽어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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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닉스의 탄생 - 세상을 바꾼 운영체제를 만든 천재들의 숨은 이야기
브라이언 커니핸 지음, 하성창 옮김 / 한빛미디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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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생각났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0366924

유닉스의 탄생을 읽으면서 생각난 책이 있다. 바로 해커, 광기의 랩소디 - 세상을 바꾼  컴퓨터 혁명의 영웅들이다.

유닉스의 탄생의 부제(세상을 바꾼 운영체제를 만든 천재들의 숨은 이야기)가 비슷한 느낌이어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내용을 읽으면서 더더욱 그 색은 짙어졌다.

업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혹은 다른 교양(?) 서들을 읽어보았다면 들어보았을 만한 책의 저자들이 수두룩하게 나온다. 흔히 고전으로도 말할 수 있는 책들의 저자들 말이다.

벨 연구소의 문화

사실 벨 연구소에 대해서 아는 건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게 전부 )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닉스가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그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이렇게 세상을 바꾼 운영체제가 시작됐는구나를 경험할 수 있다.

그중에서 벨 연구소의 문화가 천재들이 세상을 바꾼 운영체제를 만들 수 있도록 크게 한몫했을 것 같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벨 연구소에는 아주 훌륭한 문화가 있었는데 그것은 책 집필을 사측에서도 지원했다는 점이다. 

또한 연구소 사람들도 글쓰기의 중요성을 이해했고 서로의 글을 읽고 피드백을 주어 상호 보완하는 문화가 있었던 것이다.

이는 지금 시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아마 대규모 회사에서는 사내 위키 비슷한 개념으로 정보 공유나 장애처리 등의 글들이 작성되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정보는 다른 사람이 문제를 만났을 때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한다.

개발자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

개발자로 일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개발자란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중에서 문제를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으로 생각한다.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한다는 것은 사람이 해야 할 수고를 컴퓨터에게 덜어낸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유닉스의 탄생과 더불어 유닉스를 사용자들이 찾게 만드는 다양한 도구들이 함께 만들어지는데 결국 이 도구들 또한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자 만들어지고 그것을 더 효율적으로 해결하고자 개선되어 나아간다.

시대는 변하였지만 예나 지금이나 소프트웨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매 한 가지라는 이야기.

안타까운 운영

솔직하게 현재 유닉스가 엔터프라이즈급에서만 쓰인다고 얼핏 들은 이야기로만 알고 있지 어디에서 쓰이는지 잘 모른다.

오히려 유닉스 이후에 나온 리눅스는 사용해 보았으며 유닉스보다 더 많이 사용되지 않나?라고 알고 있다.

이러한 바탕에는 AT&T의 안타까운 선택들에 의한 운명이라고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정말 시대가 지나도 변치 않는 것 중에 하나가 정치인 거 같기도 하다. 그리고 항상 예상치 못한 변수는 튀어나오기 마련.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닉스가 남긴 것들은 많다.

이 부분은 책을 직접 읽어보면서 느끼는 게 맞을 것 같다. 정말 4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그 기원에서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들도 많고 파생된 것들이 매우 많기 때문이다.

결국 기원은 유닉스!라는 이야기로 대체할 수 있을 것 같다.

용어가 조금 낯설 수 있다.

비평(?)인가 싶지만 리눅스를 조금 다뤄 보았다면 어느 정도 불편함이 덜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웬만한 유닉스의 도구들이 먼산처럼 느껴질 것이다. 


결론

역사를 재밌게 읽지 못하는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물에 대해 또는 저자들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다거나 한다면 들어보았을 만한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며 그분들의 활약상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된다.

개발자의 교양서로써 한 번쯤 눈팅이라도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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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네이티브 -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설계, 개발, 운영하는 핵심 가이드
보리스 숄.트렌트 스완슨.피터 야우쇼베츠 지음, 정원천 옮김 / 한빛미디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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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가 무엇인지 궁금한 결과

최근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SDK 관련 웹 사이트들을 벤치마킹하였다.

거의 대부분의 서비스가 요금제 방식이었으며 클라우드로 서비스되는 것 같았다.

하여 클라우드로 서비스하는 것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마침 한빛미디어에서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본 도서는 제목과 같이 클라우드 이야기도 포함하지만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관한 이야기였다.

페이지 수만큼 정제된(요약된) 내용들과 겁 없이 뛰어든 결과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는 처음 접하기에 거부감이 들 것 같아서 페이지수가 적은 본 도서로 골랐다.

그러나 너무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겁 없이 뛰어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큰 그림도 잘 그려주고 설명도 충분하지만 생소한 용어가 너무 많았다.

기술들이 무슨 목적으로 생겼으며 어떠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발전해 나아가는지 까지 넓은 범위를 설명해 주는 것은 큰 그림을 그리기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들어본 적 있는 것들(분산 시스템, 컨테이너, 서버리스, 쿠버네티스, 데브옵스 등등)이었지만 말 그대로 들어만 보았고 어떤 역할을 한다고만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것들이라 정제된 설명을 글자로는 읽지만 머리로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았던 점

  1. 큰 그림을 그려주는 설명 방식
  2. 적은 페이지로도 충분한 개념 설명(내 머리로는 조금 어려웠지만 설명은 매우 충실)
  3. 개념 설명을 뒷받침해주기 위한 많은 그림들(구성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

  1. 클라우드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한테는 아무리 충분한 설명이라도 진도 빼기가 어려움(나만 그럴지도)
  2. 강조 글, 그림 모두 흑백이라 컬러였다면 어땠을까
  3. 큰 그림, 개념 설명하다가 어떤 내용은 갑자기 너무 깊게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역시 나만 그럴지도)

총평

클라우드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있고 환경을 접해본 사람이라면 훨씬 수월하게 이해할 것 같다.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래도 용어 따라가기가 벅찰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는 접해보았는데 내가 그래서 클라우드로 개발하려면 어떤 것들을 신경 쓰면서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지침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일단 클라우드는 접해봤고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개발을 하고 싶거나 해야 한다면 읽어보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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