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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인생은 초등학교에 달려 있다 -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초등학생 부모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신의진 지음 / 걷는나무 / 2011년 8월
평점 :
개정판으로 새로 나온 [아이의 인생은 초등학교에 달려 있다.]
우리 딸아이 아직 5살이기는 하지만 주변 친한 언니 아이들이 초등학교 저학년인지라
보고, 들은 말들이 무수히 많아 미리 공부하고 싶어 읽게 된 책이에요~~
시험이 다가오면 하루에 몇시간이고 붙잡고, 틀린문제 잔소리하게 된다는 언니들 말...
여기학원, 저기학원 학원정보에 대해 모르는 언니들..
주변 언니들과 아이들을 보면서
나도 우리아기 학교가면 어떨까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정말 학교라는 곳이 정규수업 이상은 아닌건지...
꼭 학원에 보내야만 하는건지...
많은 정보들과, 주변 언니들의 초등학교 키움을 보면서 복잡한 제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었던 책이네요..

유치원을 졸업하고 사춘기전까지 아이의 성장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뻔한 이야기들...
하지만 신의진 교수님은 전문가의 입장과 두 아들을 키워본 경험의 엄마로써 마음에 와닿게 쓰셨더라구요..
그래서일까요 너무 편하게 읽었답니다..
"아~~ 그렇구나...".. "아~ 이렇게 해야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책 읽는 내내 말이죠..

초등학교때는 정말 학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아이를 진정으로 파악하고 알아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우리아이가 어떤 소질이 있으며, 부족한 면은 무엇인지 파악해서 더 잘 이끌어주어야하는 시기..
공부에 흥미를 갖게하기 위한 작업이 필요한 시기... 그래야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공부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는.
정말 초등학교 과정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저학년과, 고학년, 아이 성장에 맞는 학습법이 있다는 걸 늘 인식하고 있어야 이해하고 기다릴줄 아는 엄마가 될 것 같아요
저 역시 (경험담인데요...)
우리아기 5살인데 언어는 무척 빠른편인데 숫자 쪽으로는 너무 느려요...
1부터 10 이상 엄마소리에 따라하기는 하지만... 개념이 안잡혀있어요...
너무 느린것 같아서 어느날은 제가 학습지 제일 쉬운 단계부터 아이와 앉아서 하는데
너무 못해서 답답해하고 급기야 아이에게 화내면서 하지말자고 윽박지른 일이 있었어요..
그런데 책을 보니.... 우리아기 아직 수를 익혀 개념 잡을 수 있는 나이가 아닌거였어요...
그것도 모르고 계속 윽박지르면서 인식시키려했던 제가 못난 어미였던거죠...

제가 유심히 읽은 부분이에요~~
책 본론에서도 핵심이지 않나 싶은 내용 몇자 적어봅니다.
-> 런 하우 투 런 (공부 방법 배우기)
무조건 외워서 시험만 잘보고 그 후에는 잊져버리는 공부법이 아닌
하나의 지식을 또 다른 지식과 관련지어 관련성을 알게하고 그 다음에는 알고 있던 지식과 차이점을 알게해서
지식을 깊이있게 내것으로 만드는 것..
런 하우 투 런을 위한 7가지 방법
1. 예상하게 만들기
2. 시범 보이기( 시범을 보이면서 왜 그렇게 하는지 설명을 붙여주어야 함)
3. 실전 문제를 내주고 생각하게 하기
4. 실제로 어디에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만들기
5. 비슷한 점, 다른 점 찾게 하기
6. 같은 방법으로 다른 문제 풀어 보게 하기
7. 배운 것을 말로 가르쳐 보게 하기
★ 런 하우 투 런 공부법은 고학년 이여야 진가를 발휘하고 저학년 아이들에게 적합하지 않음을 유념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