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엘턴브리프 -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독일 엘턴브리프 지음, 이준미 외 옮김 / 북쇼컴퍼니(B&S)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독일에서 출산후 퇴원할때 엘턴브리프1호의 편지를 준답니다.
초보아빠, 엄마로써의 불안한 마음도 읽어주고 힘들땐 위로가 되어주고 육아에 도움이 된다는 엘턴브리프..
우리나라에는 왜 이런제도가 없는지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두 아이를 키우는 지금 정말 아빠, 엄마 자리는 배우고 배워도 부족하고
왜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을까 아쉬운 점도 많더라구요..
독일의 제도가 부러울 뿐이지요.. 그래도 이젠 괜찮아요.. 엘턴브리프를 만났으니까요..
임신한 친구, 초보맘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 1순위 엘턴브리프
현재 뒤늦게 아이를 낳은 늦둥이 맘에게도, 유치원을 보내고 있는 경험맘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엘턴브리프는 독일의 가톨릭교회에서 발행한 것이지만 종교와 무관하게 부모들에게 삻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글귀와
부모들에게 자신의 삻에 대해 생각하게 해줍니다.

탄생부터 3개월에 한번씩 도착하는 편지 아이가 만9살이 될때까지 보내주는 편지를 엮은 엘턴브리프에요..
부모와 아이개개의 삻 그리고 가족 및 사회 생활의 전 영역을 반영하여
아이의 발육과 같은 전형적인 육아문제에서부터 부부, 형제나 조부모와의 관계같은 가족문제, 나아가 학교와
교육정책과 같은 사회문제 등 실제 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례들을 담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의 인터뷰와 일반 부모들의 경험담과 시구, 격언, 성경말씀, 삽화,사진등으로 엮어 흥미롭게 짜여있답니다.

시기에 맞춘 아이의 성장발달과, 가족문제, 겪을 수 있는 교육문제, 위로의 말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전반적으로 육아에 대한 도움도 받을 수 있고, 힘들땐 친구처럼 위로의 말을 읽을 수도 있어서
정말 좋은것 같아요... 우리아기는 왜이러지.. 하면서도 엘턴브리프를 읽다보면 아이의 마음을 읽기가 쉬워지는 것 같아요

편집책임자인 안드레아 킵의 메시지가 실려 있어 해당 호의 주제와 내용에 대해 안내역할을 해주며
우리우리아이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끔 해주는 편지에요

제가 교회에 나가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좋은 글귀
누가읽어도 마음에 와닿지 않을까 싶어요...
종교와는 무관하게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답니다.

열심히 줄쳐가며 읽었어요..
두 아이의 엄마이지만 정말 육아는 너무 힘든것 같아요...
행복한 육아를 꿈꾸지만 솔직히 엄마도 사람인지라 아이에게 화도 내게되고.. 소리도 지르고..
이런 저의 마음을 아는 것 처럼 엘턴브리프는 많은 도움과 위로가 되었어요..

가족문제도 다루고 있는 엘턴브리프
저 또한 아이가 커가면서 교육부분이나 훈육문제로 신랑과 많이 다투는데요..
육아문제뿐아니라 가족의 문제까지 짚어주니 다른 육아서와는 확실히 달라요..

각 발달단계에 관련된 여러 가지 양육 정보와 조언, 아이디어 등이 제시되어 있고
특정 주제와 관련해서 전문가들의 인터뷰가 실려있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엘턴브리프는 신랑과 같이 읽어야 한다는 거에요!!!
육아는 엄마 혼자만의 담당이 아니므로 아기아빠도 꼭 읽혀야하는 육아서랍니다...

읽다가 마음에 와닿은 글귀에요..
모든 부모들이 행복한 육아를 하기를 바라며...
엘턴브리프는 그 어떤 육아서를 뛰어넘는 꼭 읽어야하는 필수도서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세상을 알아가고 스스로 할줄 아는게 하나,둘 생기고 몰랐던것도 깨우치고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기지만.. 요 아기에게 이 세상의 전부는 바로 엄마랍니다.
엄마인 나를 통해 세상을 알아가고
엄마로 인해 하나 둘 스스로 해보고
엄마를 통해 모든걸 배워가고 있는 엄마의 거울
쉽게만 생각했던 엄마의 자리는
공부를 가르치기 전에 아기의 마음부터 헤아려야하고
잘못을 탓하기 전에 나의 잘못이었나 되돌아봐야하고
아기의 행동을 보며 나의 행동과 습관부터 바르게되어야하는
복잡미묘한 자리인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를 정성껏 키워내고자 하지만
엄마라는 자리는 채워도채워도 부족하기만 한것 같아요..
그래도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아기들을 보며 오늘도 화이팅해요~!!!!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이 엘턴브리프를 만나 행복한 육아를 꿈꾸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