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믿고 추락해보는 그녀의 방황과 내면의 기록들.보이지 않는 그들의 매력을 발견해내고 의지하려 잡으려 들면 허상에 실망하고 붙잡히면 허우적대다 도망치는 젊은 여성의 끝나지 않는 방황의 이야기였다.이렇다 할 사건도 결론도 호불호도 정해진 룰 없이 마음 가는대로 생각 가는대로 행동하고 되는대로 내닫는 청춘의 흔적들을 지켜보며 나의 흔들렸던 불안한 한 때들을 느낌을 잠시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