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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시간 2008-2013
이명박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이번 시간은 지난 시간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 대해서 책 리뷰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책의 앞면을 보면 2008-2013이라고 적혀 있는 것이 눈에 띄는데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재임기간을 말합니다.
책의 표지는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1941년 12월 19일에 태어났는데요.
김윤옥 여사와 결혼한 날도 12월 19일이며,
대통령으로 당선된 날 역시 12월 19일이라고 하니
정말 신기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집이 가난해서 고동학교 진학을 포기하려 했으나,
중학교 선생님의 도움으로 상고 야간반을 거쳐,
고려대 경영학과에 진학하였는데요.

대학에서 정부를 반대하는 시위를 했다고해서
취업에 불이익을 받아 계속 취업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박정희대통령에게 편지를 써
그 당시 중소기업이었던 현대건설에 어렵게 입사를 하게 됩니다.
말단 직원이었던 그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여 정주영 회장의 눈에 들어
초고속 승진으로 사장자리에까지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은 2002년 서울시장에 당선되었는데요.
청계천 복원사업, 서울 시내버스 개혁, 환승 제도 등 많은 부분에 있어서
시민들에게 인정을 받았고,
그에 힘입어 경제를 살려달라는 국민들의 지지로
대한민국 제 17대 대통령에 당선까지 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직에 있으면서
광우병 파동, FTA, 연평도 포격, 천암한 사건 등
많은 일이 있으면서 국민들에게 정말 많은 욕도 먹었는데요.
이 책에는 위의 사건과 같은 내용들도 다루고 있어
많은 독자분들이 흥미롭게 읽어볼만 할 것 같습니다.
800페이지에 육박하는 기나긴 회고록에
사실 앞서 읽어본 사람들의 불평 중 하나인
자화자찬식 회고록이라는 말에 정말 동의 안할 수 없지만
그래도 이명박 대통령의 철학이 잘 녹아있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