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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무를 보다 - 전 국립수목원장 신준환이 우리 시대에 던지는 화두
신준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木 나무 목 자가 어떤 모양을 형상해서 만들어진 줄 아십니까?

바로 위의 그림을 보듯이 나무의 뿌리와 가지가 뻣어나가는 형상을 따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오늘은 나무로 우리 독자에게 화두를 던지는 저자.
<다시, 나무를 보다>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이 책은 전 국립수목원장인 신준환씨가 쓴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힘들 때는 나무를 보고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길에서 지나가다 보면 나무의 가지를 치시는 분들을 많이 보실 겁니다.
왜 멀쩡하게 잘 자라는 나무가지를 잘라버릴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하셨을 텐데요.
그 이유는 죽은 가지들을 자르는 것, 자연스럽지 못한 방향으로 나서 다른 가지에 방해가 되지 않게 미리 대처하는 것 등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요?
우리가 포기해야 할 것이 있다면 빨리 가지치기를 하지 않으면
성한 것들까지 피해를 입겠죠.
우리가 어떠한 단체의 구성원이 되면
우리는 그 단체에 맞게 어느 정도 변해야 합니다.
그런데 나무 역시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숲의 구성원이 되려면 나무 역시 어느 정도 그 숲의 질서에 맞게 변해야 합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보면 참 재밌는 책입니다.
우리의 지금 시대를 나무에 빗대어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은
나무를 사랑하는 이 저자가 아니면 쉽게 하지 못할 그런 내용들로 생각됩니다.
자신의 인생을 바쳐 나무를 연구한 그 덕분에
우리는 쉽게 나무에 대해서 접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