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수업 - 희망은 눈물로 피는 꽃이다
서진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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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의 세상에, 제우스는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를 불러 여자인간을 만들라고 했고,

 

판도라라는 여자인간이 탄생하였습니다.

 

제우스는 판도라의 탄생을 축하하며 상자를 주었고, 절대 열어보지 말라는 경고를 주었습니다.

 

판도라는 신 프로메테우스의 동생과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았지만, 호기심을 참지못하고 상자를 열어보았고

 

상자안에는 온갖 욕심, 질투, 시기 그리고 각종질병 등이 상자에서 빠져갔고, 평화로웠던 세상은 금세 험악해졌습니다.

 

위에서 나왔다싶이 상자안에는 결국 악은 다 빠져나가고 희망만이 남게되어

 

이것이 뜻하는 것은 '세상이 아무리 험악해도 꼭 한줄기 희망은 남아있다' 를 뜻합니다.

 

 

 

 

오늘은 청중의 심금을 울린 '희망의 상징' 서진규씨의 '희망수업'이라는 책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서진규씨는 결혼을 하고 30살이 다 되어갈 때

 

미 육군에 자원입대 후 40살이 넘는 나이에 하버드대학교 석사과정과 군인의 생활을 같이하다,

 

소령으로 예편 후 60살이 다 되어갈 때 하버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희망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책의 구성은 총 3부로

 

1부 - 나를 위한 희생, 그것은 희망을 담는 그릇

2부 - 희망은 절대 멈추지 않는다

3부 - 희망을 나누는 세상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내용을 살펴 볼까요?

 

 

 

 

일반적으로 이 책의 내용은 '희망'이라는 주제로

 

그동안 서진규씨가 받은 편지와 답장의 내용을 토대로 구성되어 있고,

 

또한 서진규씨 본인의 내용을 토대로 자신이 느낀 바를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책 제목처럼 마치 선생님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조언을 해주는 듯, 수업을 듣는 느낌이 듭니다.

 

 

 

위의 내용은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 대학교까지 아무 걱정없이 마쳐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자식들을 키우고 있는

 

어찌보면 순탄한 삶을 살았던 한 여자가

 

갑자기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막막한 현실에서 죽고 싶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위의 내용을 들으면,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지도 모릅니다.

 

"아니, 집도 있고 저축도 그동안 해놓은 것이 있으면서, 남들은 안 힘든 줄 아느냐?"

 

 

 

 

갑자기 웹툰 <찌질의 역사>의 이 내용이 생각나는데요.

 

 

 

 

자신의 삶의 무게가 객관적으로 보기에

 

다른 사람의 삶의 무게보다 무겁다고 해서

 

그 다른 사람에게

 

'나의 삶의 무게는 너보다 무거운데, 나도 견디니 너도 견뎌라'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요?

 

 

 

사람마다 그 삶의 무게는 다릅니다.

 

 

 

 

 

 

 

이 책의 중간 중간에는 위의 사진과 같이 그림과 희망에 대한 구절들이 나와 있습니다.

 

 

 

그림은 이존립 화백이 그린 그림으로

 

그의 작품들은 형형색색의 나무, 꽃, 사람이 화면을 가득 메우지만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조화가 돋보입니다.

 

그는 자연과 사람의 본질을 들여다보고 오염되지 않은 '순수'를 찾아내 화폭에 옮기고,

 

사람들에게 깨끗함과 편안함, 그리고 순수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희망수업'의 책을 읽다가 깜짝 놀란 내용이 있었습니다.

 

마치 저의 이야기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내용은

 

부모는 경영학과를 가길 바랐고 아들은 역사학과를 가길 원했는데,

 

아들은 어린 시절부터 역사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항상 역사책을 끼고 다니며 탐독했지만,

 

결국 그는 부모의 결정에 따라 경영학과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한 학기 다니면서 세 번씩이나 못 다니겠다고 부모에게 말했지만

 

부모는 공부를 제대로 해 보지도 않고 그런 소리 한다고 야단을 쳐가며 겨우 1년을 마치고 군 입대를 했는데,

 

군 제대를 하고 수능을 다시 쳐서 교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부모는 자식이 현실을 너무 모른다며, 역사학과는 배고픈 학과이며, 취직의 문이 좁다며

 

경영학과는 취업의 문이 폭넓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부모가 자식에 대한 이 같은 걱정으로 서진규씨에 대해서 편지를 보낸 것인데,

 

 

 

 

저도 어린 시절 윤리교육, 그리고 문헌정보를 전공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권유로 결국 경영학과를 선택했고,

 

1학기 다니면서 부모님에게 못다니겠다고 그랬으며, 위의 사람과 같이 1년을 마치고 군입대를 하였고,

 

군대에서도 제대하면 다시 수능을 봐서 제 꿈을 이루겠다고 했지만

 

정확히 똑같이 이 내용의 부모와 같이 저의 부모님은

 

도서관 사서가 되는 것은 일년에 몇명 뽑지도 않은 취직의 문이 좁은 학과이며

 

경영학과는 어디든 취직이 되지 않느냐고 저를 말리셨습니다.

 

 

 

서진규씨는 이렇게 조언을 합니다.

 

이 부모의 문제는 지나친 간섭이며,

 

배우고 싶지 않은 학문을 억지로 연구하고 졸업을 한들 과연 성적이 좋겠으며,

 

그런 성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일자리는 무언지,

 

그리고 나중에 그 아들이 부모의 지나친 간섭 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어그러졌다고 푸념을 늘어놓으면 그때는 뭐라고 할 것인지..

 

그래서 현재 아들의 학비를 주고 있다면 학비를 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이 역사학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앞길을 스스로 열어 나간다면 더이상 막지 마라고 합니다.

 

 

 

 

 

저는 이 책을 좀 더 일찍 만났더라면 좋았을 텐데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저는 마음 한편에 미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서진규씨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스스로를 도와 보다 큰 성공과 행복을 얻고 싶다면 이 책에 담긴 글들은 쓰지만 보약이 될 것이라고

 

마실 것인지 버릴 것인지, 물론 선택은 당신의 몫이라고 말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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